안녕하세요. 드디어 오늘 오랜 시간동안 유령회원으로만 지내다가 모빌이 아닌

제 몸이 고장나서 테드 회원이신 여인영님께 작업을 부탁드렸죠. ^^

대구에서 태어나 쭈~욱 대구에서만 지내다가 4개월전부터 혼자 서울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몸 여기저기에서 트러블이 나타나더군요.

결국, 바디(등, 허리)가 약해지면서 에어필터(코), 크락션(목), 사이드 미러(귀)

등등..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문제가 터져서 결국 수리는 해야겠는데,

타지에서 전문 수리점을 찾기도 힘들고, 가게도 일찍 문을 닫아서 힘들더군요.

오늘 번개가 칠때... 순간 뇌리를 스치며 예전에 마스터님이 독일 번호판 공구하실

때 생각이나서 열심히 게시판을 검색했죠. 다행히 회사 근처에 여인영님이 계셔서

문자메시지로 양해를 구하고 퇴근하자마자 냉큼 달려갔죠. 첫 인상이 말로만 듣던

훈남 스타일이시더군요. ^^ 치료를 받은후 마치 엔진 플러싱을 한 후 100% 합성유

를 넣은 것처럼 몸이 유연해 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오늘 치료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요. 처음에 치료 받는다고 웃통을 훌러덩 벗은

상태에서 첫 인사를 드리기 참... 민망하더라구요. ㅡㅡ;

담에 맛있는 음료수 양손 무겁게 들고 찾아 뵙겠습니다.

좋은 샾(?)에서 제 몸을 튜닝한 기분이네요. ^^*

대구에서 학교 다닐때 같은 건물에 있으면서 손형준 회원님 찾아뵙지 못한거 아쉽네요.

앞으로도 테드에 계신 분들과 좋은 인연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