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오일팬 격벽 작업을 이곳의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마스터님께서 후기를 부탁한다는 은근 압박성(?) 댓글이 생각이 나서 함 적어봅니다. ^^;

작업후 일단 시내주행의 결과 오일 순환에는 당연히 아무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뭐...당연한 예기이긴 하지요.... 토요일 태백에서 라이센스 이론교육후 트랙 첫 트랙주행에서도
문제는 테핏소리가 나질 않더군요...이떄는 절반은 페이스카가 가고 있었고..나머지 절반은
첫 태백주행이라 코스를 익히는 정도의 주행을 했었죠....문제는 두번째 주행부터 인데요...

두번째 정식주행후 이런...다시 테핏소리가 나기 시작하더군요...두번째 주행후 토요일의
일정이 끝나버려서 태핏소리가 가시기전에 일단 시동을 끄고 그렇게 다음날을 맞이했습니다.

일요일 첫주행 전에 시동을 거니..여전히 딸딸 거리는 테핏소리...ㅠ.ㅠ
결국엔 테핏과 오일펌프의 문제인가보다...하고 결정을 보는중...음...격벽을 믿고 평소의
트랙주행보다 오일을 조금 덜 넣은것이 마음에 걸리더군요...그후로 열간시 F선이 넘어가도록
다시 오일을 보충하니....이런...점점 소리가 없어지더니 첫타임 주행전에 말끔히 사라지고
이후 마지막타임까지 단한번의 테핏소리도 나지 않았습니다...어처구니없는 실수였던거죠..

결론은....격벽 작업은 확실히 효과가 좋았습니다...태백처럼 롱턴이 많은곳에서는 더욱더
효과를 발휘하는것 같네요....태백은 생각해보니 마지막의 그랜드코너가 우코너라 오일팬의
스트레이너방향이 운전석에 위치한 전륜차량의 같은 경우에 오일순환에 훨씬 유리해보입니다.

암튼....이제 지긋지긋한 테핏소리에서 해방이네요...다음주행이 벌써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