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추워지면서 부터 차 뒤에서 찌그덩소리가 심했습니다.  
신경이 곤두설 정도였는데 오늘 성수동 기아차 지정공장에 넣으니
뒤 스테빌라이져부싱에서 나는 소리라고 하더군요.

스테빌라이져바가 KMSA 스펙이고, 부싱이 야야제품이라...
(스테빌 말고 순정인 다른곳이길 바랬는데...ㅋㅋ)


'순정이 아니라 보증수리 안되요'    

'아 그렇군요.   그럼 걍 구리스나 듬뿍...  (굽신굽신)'



하도 소음에 지쳐서 그냥 스테빌과 부싱을 순정신품으로 교환하려다가,  앞이랑 다르면
그것도 께름직하고 비싸게 달아놓은 제품을 굳이 순정으로 바꾼다는것도 바보같아서  
야야에 전화걸어 부싱만 주문했습니다 (가격 16,000원)

부싱오면 잘 간수해뒀다가 봄쯤에 바꿔줘야겠네요.





날이 갑자기 추워지니 차도 놀랬는지 안하던짓도 하고 그러네요.  평생 검소하게 살아온
제 부친께서도 차의 정비만큼은 돈을 안아끼고 하시는데,  어린기억에도 하체 부싱류는
1-2년마다 한번씩 갈아주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기초적인 정비나 유지보수가 얼마나 중요한지 늘 잊고지내는게 부끄러울 따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