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4일 음주운전자에게..후방충돌당한이후..
현재 입원중입니다.
어제서야 MRI를 찍었는데..
디스크가 살포시 튀어나왔습니다 ㅠㅠ;;;

그래서 상대방 보험에(정말 자주 옵니다-_-;;) 말을 했는데..

그양반 하는말이..

"자기가 여태껏 편의 봐줬으니 왠만하면 합의하자~"
4월 24일날 입원하고 현 시점까지 10번 넘게 왔습니다.
자고있으면 옆에서 기다리고,
티비보고있음 와서 말도 없이 티비 끄고 말걸고 -_-;;
어제까지는 별 감정 없었는데.

오늘 아침 디스크 이야기 듣고난 이후 신경이 곤두선 상태였는데..
(정도가 심하진 않지만..그것이 문제가 아니라...12월사고때는 멀쩡하던 디스크 였지요.)
그러한 일들도 모두 말했었구요..

그런데 왠만하면 합의를 하자는건 몸 상태는 상관없으니 대충 합의 보고 끝내자 ...
이렇게 들리더라구요.

더군다나 자기가 여태껏 편의를 봐줬다고 하는데..
인심쓰듯...
그래서 좀 불쾌한 투로..

정말 미치겠는건 바로 환자인 나.......
중앙선 침범한차에 받히고,음주운전차에 받힌 나라고..
그렇게 말하니...좀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가더라고요.

내일 또 올것 같은데...
내일또 합의보자고 하면 좋은 소리 못할거 같네요.

더군다나 병원에다가 빨리 퇴원시키라고 무언의 압박을 가하고있습니다 -_-;;
원무과에..저한테 빨리 합의보게 하라고 시키더군요(직접 들었음...)

처음 사고때 진단 3주 나왔었는데....디스크 추가 확인하면..
초진이 변하는건가요 ?...
일단 오늘부로 3주가 딱..되었다고..
합의보자고 하는건데...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보험사가 선심쓰듯 그렇게 절 대하는 태도가 맞는것인지도..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