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전 아우디 S6를 입양 했드랬습니다.

 

받고 나서 시운전할때는 기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렇게 잘나가는 차는 처음타보니까요.

 

하지만.................

 

 

곧 메인테넌스의 압박이 심하게 밀려오더군요.

이때부터 스트레스 받기 시작 했습니다.

무슨 놈의 차가 오일 및 부속 구하기가 이리 어려운지.....

(아니 정확히 말하면 착한 가격에 사기가 이리 어렵다고 표현해야 맞죠. 전 부자가 아니라서)

몇 일간 웹서핑에 매달리고 하다 일단 기본적인 것만 할려고 예전 동호회 샵에 갔드랬습니다.

 

작업 품목은 앞/뒤 디스크 연마(연삭). 앞/뒤 브레이크 패드 교체

역시 작업비용은 공임 10만원에 부속비용까지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덜썩....

(이 차 오래 못 가지고 있겠군. 무신 앞 브레이크 패드가 28만원씩이나 하냐...궁시렁 궁시렁)

 

하고 돌아왔습니다. 사실 앞 로터는 교체 할려고 했는데 맞는게 없서서 오더만 냈죠.

 

자 이제 뭘 해줘야 되지. 생각을 했드랬습니다.

 

그래 오일 및 케미컬이다.

 

그리고 또 웹서핑 및  아는 지인들을 괴롭힙니다.

 

그 결과

 

냉각수 리퀴몰리 최고급 부동액(Radiator Antifreeze KFS 12S) 5통 구입

파워 오일 펜토신 CHF 11S 1리터 구입

디퍼렌셜 기어 오일  모빌1 75W90 2리터 구입

브레이크 오일 보쉬 DOT4 2리터 구입

오일 필터 구입

에어휠타 구입

엔진오일 아집 신띠 5w40 9리터 구입 등을 하였습니다.

 

여기까지도 눈물이 나더군요. 아 장난 아니다. 이건 국산차 탈때하곤 정말 하늘과 땅차입니다.

뭔 오일 값이 이리도 비싼지 정말 토 나오더군요.

하지만 하지만 해줘야 한다는 생각에 구입했습니다.

 

오늘 다 도착하니 내일 차 가지고 와서 회사 앞 친한 형한테 가서 교환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 서울 / 춘천간 고속도로가 개통 되었지요 " 자 이젠 출동인 겁니다.

 

금요일 밤 새벽을 기다리며 들떠 있습니다.

 

그러면서 속으로 외치게 되더군요. " 다 뎀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