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페스티발2전에 참관하신 권영주님/석동빈님/김현규님과 함께.. 저랑 머..머리크기가.. 너무한 사진입니당.^0^


검차준비중인 경기용 클릭/세라토들..


살짝 맛이간 환자들이 모이는 곳. 제가 아는 테드회원중에는, 김남균,서호성,어령해,윤정준,이동규,황호선,유태훈,황호선,한정구,안상규,박진현,이충석님등이 뛰고있고.. 최진현,조현우,배윤식,심원보님이 얼마전까지 뛰었고.. 석동빈,윤동희,노형일,이동근님등이 올시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폭풍전야처럼 고요한..?


콘솔레이스중 알스타즈 클릭 전복대파사고. 처녀출전자이신 듯, 마지막 코너를 직선으로 가속하고 나오는 바람에.. 콘크리트벽에 정면 충돌 후, 전복됨.


뒤집힌 채..화재까지 났었습니다. 한동안 드라이버가 빠져나오지 못해 염려했는데, 이내 진화되고 앰블란스에 실려 나가는데, 다행이 드라이버는 멀쩡하시더군요.





결승을 위한 트랙진입 전.


엄지는 치켜 들었지만..


빨간앙마를 찾아라..




빨간앙마가 9전 만에, 화려한 신고식을 치뤘습니다.

작년시즌과 규정이 바뀌어.. 50 여대 출전자중 36등까지 결승에 출전이 가능하고, 나머지 선수는 콘솔레이스를 뛰게 됩니다. 랩타임 용호상박의, 천분의 몇초차이가 즐비한 결승 그리드에 20위로 안착.. 타이어 노이로제로 인해, 좀더 갈아내지 못한게 조금 아쉬운 순위였지요.

스타트는 만족할만 했는데..
3코너 진입중, 후미차량(테드회원이심ㅋㅋ)에 추돌당하면서 160도 스핀.. 운전석 확인사살^^로 180도 완성. 시동이 꺼지고 최후미에서도 한참뒤로 밀려났습니다. 연료가 리치해 시동불가..한참을 기다려 시동 다시걸고 출발하니.. 트랙엔 뽀얀 흙먼지만 자욱하네요.

두어바퀴를 죽어라 달리니, 후미그룹이 가까워지고..
한대두대 추월해 36대중 27위까지 복귀하고 경기를 마쳤네요. 냠.. 지난 7전과 올 1전은 결승직전 타이어사망으로 비운.. 2전은 후미추돌로 또 비운의 결과네요. 마음먹은대로 되지않는게 레이스라는 점을 똥꼬 깊숙히 느끼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8전동안 깔끔했던 빨간앙마 바디 왼쪽이, 화끈하게 우그러졌네요.ㅋㅋ
오늘 판금집에 맡기면서, 미리 생각해두었던 사이드 실버도색을 더불어 주문했습니다. 가슴이 좀 쓰리긴 하지만, 한경기씩 더해가며 새롭고 흥분되는 경험을 하는게.. 무지 즐겁습니다.

이제 신고식도 함 했겠다, 힘들고 고귀하게만 여겨지다 열정의 달콤함을 맛본 뒤 쿨하게 던져버린 내 어린날의 순결^^처럼.. 다이나믹한 드라마가 펼쳐질껄 생각하니, 온몸이 짜릿짜릿합니다. 3전 부턴.. 다~ 주겄습니당. 불끈..



깜장독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