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3시경..

외곽순환에서 경인고속도 서울방향 인터체인지를 통과하고 있었습니다.

좌측으로 꺾어지는 내리막 코너길...갚자기 앞에 견인차량이 2차선을 막고 유턴합니다...ㅡ.ㅡ

다행히 과속하지 않아 무리없이 멈추고 보니 견인차(끌고 가는거 아니고 싣고 가는) 뒤로 보이는 흰색 머신...LP640 흰색 차량이 역시 역방향으로 갓길 방호벽에 붙어 있었습니다.

운전석쪽 앞범버가 약간 손상되고 왼쪽은 아예 방호벽에 붙어 있는것으로 보아 코너에서 스핀하고 벽에 부딪친것 같았습니다.
다른 사고 차량도 없고 오로지 먹있감을 눈앞에 두고도 못먹는 하이에나 같은 일반 레커차량 4~5대만 사고를 구경하고 있었구요.

더 안타까운건 차량에 임시넘버 번호판이 붙어 있더군요.

정말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 광택이 그대로 살아있는 명마가 순간 실수로 그렇게 서있는걸 보니 괜시리 저까지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데 오너분 마음이야 오죽할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운전자분 많이 안다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