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학와서 뚜벅이 생활 한 2년 정도 하다가 미시건 온 이후로

처음 수동 떵차를 샀다가 떠나보내고

여동생을 고려한 그냥 평범한 미국 세단 chevy Malibu classic 2005년형을 타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한 3시쯤 집에 들어온뒤 일욜날 아침 잠 잘자다가 룸메이트가 제 머플러가 도둑맞았다는 소리에 웬 봉창 두드리는 소린가 하여서 나가보았습니다.

잠결에 눈 비비며 나가보니 앞집사는 Malibu 타는 한 아저씨랑 그의 아들이 자기네 exhaust 중 중간부분이 잘려나갔다고 내 차도 밑에 잘려나갔다고 한번 보라는 겁니다.

그래서 port 밑에 세워져 있는 제 차 밑둥을 보니 뭔가 있었을 법 한 자리에 덩그라니 비어있었습니다. 중통쪽이 깨끗하게 잘려나갔습니다;;;;

시동 걸어보니까 코브라+할리데이비슨 마후라 구멍뚫은 소리가 나더군요...

저희 아파트 동네에 사는 Malibu 란 Malibu 는 모조리 당했더군요....다섯대 모두 꼼짝을 못하고 있습니다...ㅜ.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촉매 부분인듯 싶었습니다...catalytic converter....

기사검색을 해보니 그 촉매중통에 매연을 걸러주는 금속물질 ( platinum, rhodium and palladium) 같은것들을 판다고 하더군요.....

경찰 불러서 리포트 하고 아저씨랑 완전 OTL 모드로 일요일을 맞이하였습니다.

내일 아는 후배 공항도 데려다 줘야하고 차 없으면 미시건은 꼼짝 못하는데 죽겠네요...;;

머플러 샾으로 토우해서 고쳐놔도 또 가져갈 것 같습니다...말리뷰 차체가 좀 높아서 노리기도 쉬웠고 촉매부분을 보호하는 그런 것도 없어서 완전 뭐 SUV 촉매 뜯어내듯 당했더군요...

미국 사시는 회원님들 집이 있으신 분들은 아무래도 risk 가 상당히 적겠죠..
그래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SUV.................

이건 관련 기사입니다 : http://www.citynews.ca/news/news_8913.as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