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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님이 말씀하시는 접지에 의해서 진동이 커진다는 점은 저도 좀 이해가 안갑니다. 알터네이터 (발전기)의 경우 아무래도 AC 신호를 정류한다고 하지만 완벽한 DC가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그 노이즈가 다른 기기들의 접지(그라운드)를 흔들어서 전체적으로 신호가 흔들리면서 점화, 연료 분사, ECU등 엔진 콘트롤에 관련된 전기 신호에 잡음을 주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리고 엔진 블락에 연결한 경우는 점화에 의해서 생기는 전기적 잡음도 잡음이지만 오히려 굵은 접지선을 따라서 기계적인 진동이 차체에 전달이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제차의 경우 위의 메뉴얼에 나오는 것 처럼 접지킷을 달도록 되어있습니다. (사진의 품질이 많이 좋지 않습니다. 제가 메뉴얼을 찍은 것이 아니고 누가 올려놓은 것을 파왔습니다. 출처: evolutionm.net)
왼쪽부터 차체, 실린더 헤드 커버, 서지탱크, 실린더 헤드, (그리고 실린더 헤드 커버와 실린더 헤드를 연결하는 또하나의 와이어), 그리고 베터리 음극, 마지막으로 다시 오른쪽 차체 (순정 그라운드 포인트) 이렇게 연결이 됩니다.
2008.04.22 15:48:59 (*.104.184.54)
에구... 많은 분들이 혹시 제가 무슨 이론을 가지고 진동이 커진다고 말한 것으로 오해하시고 계신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스럽군요. 말 그대로 제가 체감한 것을 말씀드린 것 뿐 입니다. 오해는 없으셨으면 좋겠군요...... .
2008.04.22 15:50:48 (*.104.184.54)
저는 전기나 전자 쪽의 이론에는 문외한이라 그게 어찌된거라고 설명할 만한 능력이나 지식은 없습니다. 그저 몸으로 느꼈을 때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이고, 그런 현상이 왜 생기는건지 누군가 알기 쉽게 설명해주셨으면 하고 바라는 한 사람입니다.
어찌되었던, 개인적인 결론으로는 만족하지 못했고, 오히려 안좋았고, 탈거하고 났더니 차가 제가 생각하는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와줘서 다행이다 하는 중 입니다.
어찌되었던, 개인적인 결론으로는 만족하지 못했고, 오히려 안좋았고, 탈거하고 났더니 차가 제가 생각하는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와줘서 다행이다 하는 중 입니다.
2008.04.22 16:48:45 (*.20.192.249)
아, 저도 느끼신 진동이 어떻게 일어났을까하는 가설을 세워 추측을 해본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나 위의 메뉴얼 처럼 연결을 하게 되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올린 것이구요. 접지가 전기 이론적으로 낫다 나쁘다를 논하는 것은 아닙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