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거창해서 죄송합니다.
오늘 오랫만에 즐거운 마음으로 (직장에서의 분위기와 처한 입장은 전혀 아니지만) 거나하게 취했습니다.

그런데, 집에 들어오니 문득 딱 좋데 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사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취한 상태입니다만 음주 운전을 하면 이렇게 되는구나 하는것을 절실하게 느껴서 사명감에 글을 써 올립니다.

횡설수설 하고 오타가 있더라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할 수는 없고...해서 늘 즐겨 하는 GT4 (아직 GT5 로 Upgrade 하지 못했습니다) 으로 Test 해 보았는데...

제 모빌이 다행스럽게도 GT  Series 에서 찾아볼 수 있는 Impreza STi  입니다.  저에게는 과분한 모빌이지요.
그래서 늘 그란을 즐길때는 주로 제 모빌을 선택하는데 순정으로는 실제 상황에서도 부족함을 인지할 수 없는데 (새가슴이라 극한 상황까지 말어부치지 못합니다) 게임에서는 좀 더 과감하게 몰곤 합니다.

순정 엔진에는 손대지 않고 실제에서의 희망사항인 서스펜센만 튜닝한 상태로 게임을 즐기는데 뉘르써킷에서의 랩타임은 7분 20초 중반 입니다.

오늘 취한 상태에서 뉘르를 즐기고 싶어서 돌아 보았는데 코스 이탈에, 스핀에 난리도 아니었고... 여섯번 시도 끝에 무사히 한바퀴 골인한 시간은 7분 30초에 턱걸이 하였습니다.

운전중에도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고 무사히 한바퀴를 돈 것도 순전히 운 같아요.

만약 이런 상태로 시내 주행을 한다면...  사고가 나는 것은 시간문제임이 확실합니다.

지금 제가 올리는 이 글이 현실성이 떨어지고 술취한 놈의 주제넘은 객기라고 생각하기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절떼루!  음주 운전은 하시지 마시라는 취지에서 말씀 드리는 겁니다.

안전의 생활화...  늘 마음 속에 각인되어야 할 말이고, 실천해야 할 진리라고 생각됩니다.

조그마한 실수나 소홀함으로도 큰 폭발이나 인명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직장에 몸담고 있는 제 입장에서 정말 뼈저리게 느끼고 그로 인해 실천하고 있는 만고의 진리라고 생각됩니다.

횡살수설하는 제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