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처에서 지인들과 스포츠주행회를 열고 왔습니다.
경험들이 별로 없는 분들이라
제가 그리 능력은 안되지만 초반에 택시 드라이버 역활을 했습니다.
오늘 주행을 했던 모빌의 상태는 등속이 교체되면서 abs에 문제가 생겨
없는 모델로 변신해 있었던 거죠 ^^;;

암튼 첫 동승객들의 체중합이 200 정도 되었습니다.
나름 경험자랍시고 첫주행부터 제가 낼수 있는 80%정도를 내서 달렸더랬죠.
전에도 주행했던 곳이라 걍 편하게 생각하고 풀브레이킹...

하지만 모빌은 쭈욱....
굉장히 당황스러웠지만 바로 정신차리고 제라인을 찾고 달렸죠 ^^

근데 이건 모든 코너에서 이정도?? 하면서 코너진입하는데 모든 코너에서
비슷한 상황을 연출...
그러다 어떤 코너에선 새옷입은지 3일 밖에 안된 모빌에 데미지를 입힐뻔도 했고요 ㅎㅎ

암튼 택시를 끝내고 혼자 복습을 하는데
무게 감량이 되었어도 좀 아슬아슬하더군요.
그래서 문제점을 하나하나 집어 봤죠.
우선 락이 왔을때 후처리에 늠흐 무관심했던 것같아
주행 내내 그부분을 보완하면서 펌핑을 해보니 제동도 예전같은 주행이 가능함을 느끼면서
그동안 아무생각이 abs가 커버해주는 것에 너무 익숙해졌었는지
왠만한 풀브레이킹시에도 원하는 제동과 자세제어에 많은 도움을 해준 것을
뼈져리게 느끼는 하루였네요 ^^

ps. 한편으로 황사가 얇게 깔리고 주행이 별로 없는 도로만큼 위험한 도로가
없겠다는 생각도 드는 하루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