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이야기 태국의 자동차 이야기


안녕하세요. 자전거 세계 여행중인 정경복입니다.
지난번의 캄보디아를 거쳐, 방콕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글을 쓰는 이 시점에는 방콕에서 남하 하여 500km 정도 내려와 있습니다.
(다이버의 섬으로 유명한 코따오에 갈거 같습니다.)


제글을 기다리실 분은 없겠지만 ^^; 제가 태국에 3주정도 있을 예정이라
새로운 글이 나오려면 3주나 있어야 하기에 2편에 나누어 쓰기로
하였습니다. 상편은 방콕 시내에 대한 이야기고
하편은 시골의 국도 중심으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캄보디아의 비포장 도로를 지나 국경을 딱지나서 바뀐것은
도로뿐만은 아닙니다. 환경도 많이 바뀌고, 더군다나 이곳은 '좌측통행'
이었습니다.

위에 보시다 싶이 좌측통행입니다. 가운데는 가로수가 되어 있는 중앙 분리대 입니다.


제가 말레이시아는 좌측통행인걸 알고 있었으나 태국도 좌측통행인지는
그날 처음 알았습니다.

도로가 넓어지고, 포장되어 있으며 더군다나 오토바이가 줄어들고
차량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역시 오토바이 base인지라 갓길은 상당히 넓습니다.
(오토바이, 차들은 이 갓길을 통해 서행하면서 역주행이 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옆집에 가는데 순방향으로 가서 유턴을 하여 어느정도 간다음에
다시 유턴하여 가면 , 너무 비효율 적이지요)





즉 위의 그림에서 2번 집에서 1번집으로 갈때 빨간색 보다는 파란색을
선호하여 이동합니다. 다만, 교통량이 비교적 적고, 역주행때는 천천히
가기때문에 가능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보이는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신호등의 남은 시간 알림이지요
저는 상당히 유용하다고 생각이 되어 집니다.





27초 남은게 보이시나요?


다만, 베트남에서도 있었지만, 시민들의 성격이 급한지라. 2초 정도 남았을때
모두 출발을 하려고 하였지만, 태국은 좀 느긋한지라 0이 되어야 움직였습니다.

이걸 우리나라에 도입하면 어떨까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실제로 좌측 통행및 신호등은 하루 종일 도로에 있어보니깐 적응이 됩니다만
도로를 횡단하는것은 여전히 적응이 안되더군요.
(다만 우핸들을 적응하는것은 또 다른 이야기라서...)
그리고 도로에 종종 Keep left라고 써있어서 , 까먹진 않을거 같더군요 ^^

고속도로는 방콕에만 있습니다. 일종의 motor-way 이고 유로 도로 입니다.
오토바이는 진입 금지이고, 요금을 내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외엔 모두 오토바이, 자전거 진입가능하며 무료 입니다.


태국에서는 여권이 있으면, 자동차 렌트가 가능합니다. 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여권을 맏겨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런 경우엔 대여장소와 반납장소가 같아야 하겠지요.
(말레이시아는 사본으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도로가 좋아지고, 좌측 통행이다 보니깐 유럽 차량보다는 일본 차량이 훨씬 우세 합니다.
그래도 고성능 차량은 본적이 없는거 같네요.

일제 차량으로는 Toyota > honda 정도 인거 같고, 독일 차량은 Benz가 훨씬 많습니다.
BMW는 가끔 보이긴 하나 구형만 존해할뿐 신형은 3 series, 5 series모두 본적이 없습니다.
(숨어있나요? 딜러샵도 본적이 없네요.)

가끔 푸조 차량이 보이나 이역시 구형 차량이며, VW도 거의 구경하기가 힘듭니다.;; 마스터님같은
분이 없으신가봐요 ㅋ)

E30 BMW있으신분은 bmwe30thailand.com 한번 가보세요. 제가 있던 카오산 로드에 계속 주차 되어
있길래...^^ 혹시나 하고요.

아무튼. 도로가 좋다보니 그에 알맞는 튜닝들이 나타납니다. 휠이며, 하이 그립 타이어
그리고 꺽여진 머플러....

택시들도 저렇게 되어 있으니.. 신기하기도 합니다.
택시는 도요타 코롤라가 많으며 가끔 라세티(물론 시보레)도 보입니다.
코롤라를 타봤는데, 제취향인지 NF보다 단단한게 훨 낫더군요.



다음은 할일 없을때 나가서 찍은 차량들 입니다.
(좀더 신기한 차량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다음편엔 더 좋은 사진으로..!)






1. 구형 도요타 차량, 저런 차량도 수리점이 너무 많아 튼튼하게 다닙니다.
2. 역시 태국도 픽업 차량이 많아요
3. 저는 랜서가, evo 만 있는줄 알았답니다. -_-;
4. 역시 관리 잘된 구형 벤츠




맘에 드는 디자인의 마쯔다 3, (323이였고) 4번째 그림은 마쯔다 3라고만
되어 있는데 같은 계통인지...

포르쉐944 닮았는데, 그래서 저런 디자인을 좋아 하는지도..




순서가 뒤죽박죽이네요. 이걸 먼저 보여드려야 하는데

1. 태국의 명물 툭툭(tuk tuk 3륜 택시 차량입니다. 흥정해야 합니다.)
2. meter taxi (미터제 입니다. 35바트, 1$로 시작합니다. 2키로마다 요금이 올라가는데 지하철이 1불정도 하는거에
비하면 상당히 쌉니다. 다만, 잔돈을 안준다거나. 미터를 끄고 값을 부른다거나 , 러시아워이면 거부도 합니다. ^^)
3. 대형 버스(상당히 마음에 드는데, 내부에 화장실도 있어서 편합니다.)
4. 일명 미니 버스 (우리나라 마을 버스와 같은데... 구형 벤츠 버스 이며, 잘굴러가나 매연이 심합니다.)




1. 닛산의 모르는 차량
2. 택시 머플러 꺽인거 보이시나요? 4wd라고 스티커가 -_- 제딴에 에보 흉내를.
3. 자주 보이는 jazz라는 차량의 세단(확실한지 가물 가물 하네요)
4. 자랑스럽다 라세티 (물론...시보레)




1. 저정도의 휠과 립은 애교더군요
2. 벤츠도 휠은 ㅋ
3. 저 bmw 3은 차고가 너무 낮더군요
4. jazz 해치백 모델. 정말 많이 보입니다. 실용저인가 봅니다.



1. 휼륭하구나 현대. (현대가 수출형으로 우핸들도 만들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2. 까만 휠도 어울리는 벤츠
3. e30 318
4. 무슨 차량일까요? ( 힌트 : 이성구님 차량. ㅋ)



대강 거리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자동차의 나라 인거 같기도 하면서 아닌거 같기도 하구요.
단시간 내에 많은걸 알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태국은 '배려' 라는 덕목이 기본으로 깔려있어서
쉽게 양보해주고 그러는 편인거 같습니다.
다음엔 좀더 깊이 파고 들어야 할텐데 ^^









ㅎㅎㅎ 바로 에스페로 입니다. 첨엔 저도 무슨 차량인지 몰랐습니다. ^^





시골 지역으로 가는 길입니다. 여기엔 도로를 새로 만들기보다
확장하는곳이 종종 있더군요..^^

다음은 태국 시골 편입니다.

언제나 문의는 refeel@gmail.com 입니다. (아, 사진 무단 도용은 안됩니다.)
글을 이틀에 나누어쓰다보니, 앞에 코따오에 갈거 같다고 하였는데
지금 섬에 들어와서 내일은 스쿠버다이빙 수업을 들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