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년 눈팅 회원입니다. 맨날 테드에 기여하는 것은 없고 얻어 가는 것만 있어서 죄책감이 느껴지네요~

저는 자동차를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아직 평범한 학생인지라 본격적인 모터 라이프를 시작하지 못했지만 자주 접하는 자동차 잡지를 봐왔습니다. 하지만 깊이 들어가는 내용없이 외형 디자인에만 포커스를 두는 것 같아 항상 부족하고 허전한 느낌을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문득 생각난 것이 옛날 BMW코리아에서 드라이빙 인턴을 하던 중, 본사 안내 데스크
옆 손님 대기 탁자에 있는 두툼한 BMW에 관한 책이 있었습니다. 첫 페이지부터 범상치 않은
필체로 시작하여 어려운 영어로 솰라솰라 적혀있었지만 무척 재밌었지만, 100% 몰입이
되기도 전에 아쉽게도 시간이 부족해 자리를 떠야 했고 그 책과 저의 인연은 그렇게 스쳐 지나갔습니다. 정말 아쉬운게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서 그책의 제목을 미처 기억을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그 책을 기억을 더듬어서 인터넷 주문을 하여 읽을 생각으로 웬지 같은
책일 듯한 "The BMW Story"라는 책을 주문했지만, 웬걸! 온통 오토바이 이야기 일색이었고
책사이즈 도 상당히 슬림했습니다. 반품을 할려고 해도 DHL로 보내야기 때문에 책값 만큼 배송비가 나오더군요. 흑흑 ㅜ.ㅜ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염치도 없이 테드 회원님께 물어 볼려고 합니다. 혹시 아래 책
The Development History of BMW Automobiles: 1918-1932: From Vision to Success (Hardcover)이 BMW 역사에 관해서 잘써져 있는 책인지요? 책값도 엄청 비싸서 두 번 땅파는 짓을 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커서요...혹시 테드 고수님들이 혹시 읽으신 분이 계시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서 물어봅니다.
외국 싸이트에서도 리뷰가 없어서 도통 어떤 책인지 모르겠더군요.
아 그리고 테드 고수님들!  혹시 자동차 산업이나 역사에 관해서 쓴 명작이 있으면 꼭 추천해주시길 바랍니다~! 자동차 지식에 목말라 있는 한 중생을 구해 주시옵소서~~
꾸벅꾸벅 (--)(__)(--)

아참 이참에 테드에서 추천하는 자동차 책 100권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요? 긁적긁적 왜 고등학생들 한테도 비슷한거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