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깜장봉고 쥔장 김정환입니다...

지난 2월.
튜닝x9 에서 세라텍 공구를 보고 한동안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첨가제에 대해 좀... 안좋은 인식이 박혀있었기 때문이지요.

고민고민하다가. 이게 과연 어떤물건이길레
그렇게 좋다고 하는걸까... 궁금한마음에.
뭐가 어떻게 좋아지는지 실험을 해보려고
2세트를 구입해봤습니다.

그리고 00년식 카스타(22만km)에 하나...
제 00년식 LPG 프레지오(32만km)에 하나...

약 일주일 간격으로 집어넣었고
주입후 현재 카스타 누적 주행거리 5000km
프레지오 누적 주행거리 7000km 입니다.

카스타는 주행시 소음감소...효과는 주입하고 하루만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주관적이므로... 뭐라 표현하기 애매
하지만... 소음은 확실히 감소... 그외 다른 효과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프레지오는 주입후 3일 약150km 주행후부터
엔진 소음이 미미 하게 감소... 안들리던 소리가 들리는것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주행중 악셀 오프시 요즘 버스에서
들을수 있는 바람빠지는 소리같은게 들립니다 ㅡㅡ;;;칙치치칙~
그리고... 어디선가 바람이 세어들어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여기까지 눈에 띄는 효과를 보고서 더이상 아무런
변화가 없길레... '흠... 첨가제가 그런거지뭐... 그런가보다.'

이러고 잊고 신나게 타고다니다가...
토요일밤에 주행을 마치고서 거의 3주마다 하던 오일 보충을
하지 않고 있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개조과정에서 뭐가 잘못되었는지.
약 4천키로마다 오일 보충이 필수적으로 필요했고.
냉각수 역시 조금씩 줄어드는 상태라.
까먹고 다닌 제자신의 무신경함을 욕하며
트렁크에 항상 실려있는 오일박스를 뜯고 한통을 꺼내들고  

오일체크...


어라... 안먹었네... 그럼 냉각수는??

어라... 이것도 안먹었네??



오일은 거의 초기 주입시 양을 유지하고 있었고
냉각수는 변화가 전혀 없었습니다.
덤으로 3천정도 뛰고나면 오일색이 검게 변하기 시작했었는데...
색도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세라텍 주입후에 오일체크를 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한거라곤 가스충전하고 그냥 냅다 밟고 다닌것밖에 없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많이 과하게 밟고 다녔는데...

돌아보니 그렇게 밟고 다녀도
이전에 적절히 밟고 타던때의 연비를 유지하고 있고.
이미 검게변해서 찍혀나오지도 않을 수준이라고 생각했던
오일이 정상적인 색으로 정상위치에 찍혀나오고...

연비는 날씨가 풀려서 좋아졌다고 생각하더라도...
오일의 소모가 극적으로 줄었음은... 확실히 세라텍의
효과인듯 싶습니다.


쓰고보니... 참 두서가 없습니다 ㅡ,ㅡ...

결론은... 상태가 좀 메롱한차에는 넣으면 뭔가 하나는
확실히 얻을게 있다...
솔직히... 카스타에 넣은건 좀 아깝네요...
놔뒀다 프레지오에 부을껄... ㅎㅎㅎ

세라텍이 냉각수 소모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나요??
뜬금없이 궁금합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