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미션오일 교체
XD의 미션오일 교환해준지가 까마득한 것 같아서 미션오일을 교환해주었습니다.

마침 창원에 오일전문점이 있어서 그 곳을 방문하였습니다.

일단 마음은 100%합성유로 결정!! 다만 어떤놈(?)을 선택할 것인지가 문제....

일단 그 곳의 매대에 있는 제품들은 모빌1 GL5등급 100%합성유, TRD Racing 100%

합성유(요넘은 GL3), 그리고 WAKO's의 몇가지 종류의 100%합성미션오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XD의 수동미션에 적합한 GL4 등급은 전멸이었습니다.

샵의 사장님이 오일 전문가(?) 수준이시더라구요.......제가 얘기하지 않아도 현대밋션

에 GL4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셨는데, 결론은 GL5라도 에스테르 계열은

O.K랍니다.

그래서 WAKO's hyper spec WR7590G라는 합성유로 교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일단 점도도 마음에 들고(75W90입니다.) WAKO's라는 브랜드에대한 호기심이

작용하였지요^^

가격은 리터당 5만원 정도로 엄청(?) 비쌉니다만 이때까지 순정오일로 8만km 동안

혹사당한 밋션에게 보약먹인다는 셈 치고.....ㅋㅋㅋ

일단 밋션오일의 Impression을 요약하자면

-짤깍 하면서 미끄러지면서 들어가는 변속필링....시프트 다운 시 빨려들어가는 듯한

  매끄러운 시프트필링이 느껴집니다.(심지어 3단->2단이나 2단->1단도 예전에 비해

  훨씬 잘 들어갑니다. 예전에 비해 적은 량의 RPM보상으로도 더 매끄럽게 들어가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더더욱 만족스러운 것은 '탄력주행거리 증가' 입니다. 사실 예전에는 미션에서
  
    느껴지는 저항 및 동력손실을 느껴본 적은 없었습니다만, 오늘 새 오일로 교환 후
  
    '아~ 그런게 확실히 존재했었구나!!'라고 느낄만큼 주행이 가벼워졌습니다.
  
     평소와 같은 정도로 스로틀 개도를 해주면 가속이 더 빨리 되어버리고,

     5단 주행 중 앞에 신호대기행렬을 발견하고 악셀 off 후 탄력주행 할때도

     미끄러지듯이 굴러가버려서 브레이킹을 더 빨리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연비도 더욱 좋아질 것 같습니다. (현재 가득넣고 300km탔는데 연료

     게이지가 위에서 1/4칸 밖에 안떨어졌습니다. 100km 고속도로 주행, 200km는

     시내주행. 현재 주행가능 거리는 450km. 합산하면 700km over ^^ 참고로 현재

      미션오일 교환 후 20km정도밖에 타지 않았습니다.)

2.냉각수교체
냉각수가 삐리리하다는 진단을 받고, 냉각계통 플러슁액을 통한 플러슁작업 후

순정등급의 Shell 냉각수로 넣었습니다.(서비스로 WAKO's CLL인지 CCL인지 하는

냉각수 첨가제 한 병 넣어주시더군요 ㅋㅋ)  

3.외벨트 교체
파워스티어링 벨트, 제네레이터 벨트 등 外벨트가 삐리리하다는 진단을 듣고, 신품으로

교체....

4.항균필터 교체
제가 알러지로 고생하는데, 그동안 항균필터를 빼고다녔는데, 건강을 생각해서 그것도

오늘 넣어주었습니다.(보쉬~)

5.클러치액 교체
그린서비스에서 클러치액은 바꿀 필요 없다고 해서 130,000km동안 탔습니다.

그런데 오늘 샵에서 '교체'해야 한다고 하셔서 교체하였습니다.

현재 압력판만 튜닝용으로 들어가있는데, 클러치가 뻑뻑 하면서 어디 걸리는

느낌이 들었고, 클러치를 이을 때 클러치가 붙기시작하는 시점에서 완전히 붙는

시점까지 상당히 스트로크가 길었었는데, 클러치액 교체 후 증상이 해소되었

습니다.

이것저것 추가되는 바람에 당초예산에 비해 많이 Over되었지만, 예방정비

차원에서 해 준것이라 자위를 합니다.


아~ 그나저나 GTI DSG오일을 갈아야 하는데....이넘의 VW센터가 금요일까지만

영업하는 관계로.....T_T 평일날 땡땡이 치지 않는 이상 갈 수가 없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