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따끈따끈한 08 시즌 엔트리를 수령받고, 최종 메인트넌스를 해줌으로 주말에 있을 시리즈 오픈전 태백경기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난 7전 이후,겨우내 사용했던 0W20 토르코 합성오일을 빼내고, 리퀴몰리 5W30 롱라이프 오일을 협찬받아 주입해줬습니다. 교환하고 바로 내부순환로에 올려 왕복 20키로정도를 풀가속으로 달려봤는데.. 이전의 엔진오일이 중저 알피엠에선 가벼웠지만, 4천 이상 고알피엠서 "가가가강~" 소리를 내며 거친감성을 주던것에 반해, 리퀴몰리 5W30 은  쫀득한 느낌으로, 다소 무거운듯 출발하지만, 3천알피엠이 넘어서며 6500 까지 "뽀오오옹~" 하는 보드라운 회전음과 뽀송한 감성을 줍니다.

오늘 이른아침에도 정릉까지 아들녀석 라이드 해주고 오는동안, 고알피엠 영역에서 매우 안정적인 액셀 리스폰스를 피드백 해주네요. 새로 바꿔준, 오토라이트 레이싱플러그와 그리디 점화케이블과의 조화도..심상치 않습니다.ㅋ 태백서킷은 클릭으로도 1코너 직전 180 전후에 육박하는 고속코스라 기본적인 컨디션을 탄탄하게 유지해주는게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바뀐 규정에 따라 캠버볼트를 순정으로 돌리고, 캠버와 토 값을 상대적으로 직진길이가 긴 태백트랙에 유리한 세팅으로 바꿔 주었습니다.

주말에 비소식도 있고한데,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 되었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wet 레이스가  더 끌리긴 한데, 전체적인 선수의 안전을 생각하면 좋은날씨가 더 좋겠죠.? ^^  암튼 내외관, 모든 준비를 마치고 만탱크 채워서 주차장에 모셔놨습니다. 시리즈 오픈전이라 그런지, 태백경기라 그런지..마치 MT 떠나기 전 마음처럼 설레이고 기대됩니다.

안전하게.. 가능한한 좋은성적 받도록 최선 다하겠습니다.
멀리서 가까이서, 마이들 응원 해주세요. ^ㅡㅡㅡ^



깜장독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