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론 3번째 가본 번개인거 같네요
처음은 작녁 남산에서 번개했을때 갔었고(너무늦게 가서 인사도 못하고 같이간 동생과 남산2번 왕복하다 집으로...)

두번째는 강변테크노에서 야광조끼겸 번개일때 갔었고(사람들 엄청 많아서 인사도 못하고 우왕좌왕하다가 길잃어 하남만남의광장에서 테드회원님들 얼굴만 뵈었죠...^^)그때는 검정색 엘리사 슈퍼차져 타고 갔었습니다...

오늘 신공항 번개에는 고속에선 33이 잘달려줘서 스카이라인 33 타고 톨게이트로 동생과 함께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이미 10대정도의 머쉰들이 정렬하고 있었고 내리려고 하는데 익렬님께서 후레쉬를 터뜨리며 촬영하며 제일먼저 저희를 환영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전에 얼굴만 뵈었던 마스터님 권영주님과도 처음으로 악수를 나누고 나머지 분들과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보기 힘든 E34 M5도 가까이서 볼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도 E34를 소유하고 있어 특히 관심이 많이 가던차였습니다...

뭐 제 e34는 권영주님의 엠5에는 비교도 안되게 세월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권영주님의 M5를 모델삼아 다시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지름신이 강령...

그리고 연세가 좀 있어보이시지만 열정가득한  크로스 파이어 오너분 이성호님과 콜벳C5의 오너분 조규봉님과 차에 대해 설명들으며 얼굴을 익혔습니다...

C5 콜벳의 뒤 테일램프의 고양이 눈은 뒤에서 보니 정말 포스가 넘쳤습니다...

그리고 넉넉한 풍채의 골프GTI 오너분과도 인사를 나누었구요...

그리고 나머지 분들과는 출발하는 바람에 인사를 못나눈채 시동을 걸었습니다

나란히 10여대가 달리는 모습에 왠지 들뜨고 멋졌습니다...

스카이라인은 클러치 상태때문에 자주 운행을 안하는데 오랜만에 달리니
왠지 모를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악셀을 밟아갔습니다

그러다 이내 하나둘씩 뿅뿅 튀어들 가시길래 저도 얼래벌래 따라갔습니다...
오랜만에 엔진때도 벗기고 연통청소겸해서 불도 많이 나왔던거 같았습니다...

혹시 제 뒤에 달리셨던분들 놀래시진 않으셨는지...  
달리다 갑자기 보면 놀래시는분들이 많아서...

그리고 C5콜벳의 배기음을 들으며 영종대교를 같이 달렸습니다...
역시 고양이눈 콜벳의 포스는 볼수록 멋졌습니다...^^

신공항 달리는건 외국나갈때 가는길 빼고 2번째인데 길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습니다...
y50이상을 달려도 편하게 전혀 도로의 바운스를 느낄수 없더군요

왜들 그렇게 최고속달릴때 신공항을 가는지 알겠더군요...

공항에 거의 다 와서 하얏트로 향했습니다..  공항근처에 이런 호텔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로비에 있는 커피숍에서 편안히 앉아 회원님들과 이런저런 자동차 이야기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다음에 여친생기면 같이 와서 커피 마시고 싶더군요... 분위기도 괜찮았구요

같이 달리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좋은분위기에서 자동차 이야기를 나누는것도 정말

좋은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근처에서 드래그를 한다고 해서 모두들 그곳으로 가서 멋진차들의 배기음을 들으며 드렉
감상하고 있는데...

항상 이때쯤이면 어디선가 빨간빛과 파란빛을 내뿜으며 그 많은 차들을 몰아내는 강력한
포스로 무장한 머신이 있었으니 그 이름  xx로 불리우는 경 .찰 . 차.~

아에 바리게이트를 쳐버리더군요...-.-;
그래서 모두들 해산하시고 몇분과 인사를 나눈뒤 집으로 향했습니다...

근데 가다가 제차에 잠깐 트러블이 있어 제동생들 용훈이와 정호의 도움으로 해결하고
뒤늦게 신공항길로 들어섰습니다...

음....같이 달릴 재밌는 차들 다 가버리고 포르쉐와 제차만 덩그란히
그 큰 신공항 도로를 유유히 달리며 강남으로 왔습니다...

강남에 와서 허기진 배를 채우다 좀전에 들어왔습니다...

아 정말 오랜만에 신나게 달리고 수다도 많이 떨고 새로운 분들을 만날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또 다음을 기약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