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일체형 Child Seat 입니다. 세척을 위해 안전가드를 분해한 상태입니다.


안전가드 안쪽에 표시된 금형상의 제조일입니다. 97년3월3일로 날짜까지 표시되었네요.


아이가 좀 크다보니(9개월입니다.) 바구니가 작아져오기에

아프리카 페라리를 살지, 브라이텍스를 살지 고민하던 시기에
친한 선배가 아이가 다 커서 안쓴다며 이븐플* 유아용 시트를  하나 주었습니다.

그 선배의 아이가 8살이니 최소한 7년은 되었을텐데,
낡기도 했지만, 우선은 세척이 불편하여 별로 쓰고 싶지는 않아서 놔두다가
우선 세탁이나 하고 보자는 생각으로 커버를 떼어내면서 위의 그림과 같은 문구를 봤습니다.

한마디로 사용한계가 이번해 12월까지라고 되어있는데, 속을 뜯다보니 제조일이 날짜까지 찍혀있네요.(물론 정확한 제조일은 아니겠지만 거의 근접하겠죠)
97년에 생산된 물건을 2006년에 그만쓰라고 했다면 10년 정도의 사용시한을 정한듯 싶습니다.

물론 다 뜯어 보니 재료 강도상 10년이상 못쓸만한 재료는 없었습니다. 보통의 웨빙, 철재버클, 그리고 플라스틱 류...

안전규격이 명확하지 않아서 저가형이 판치는 중에도, 그나마 FMVSS 규격을 만족하는 시트를 받은건 다행인데, 사용 한계시한을 보니 또한번 고민이 들어갑니다.

과연 어떤 이유로 사용시한을 정했을까요?
미국의 환경적 영향일지... 과연 그랬다면 미국이란 나라의 안전에 대한 꼼꼼함은 대단하다는 생각만 드네요. 물론 PL 관련 소송이 너무 잘 되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요.

제가 설명서를 못받아서 모를수도 있으니 혹시 비슷한 안내가 적힌 설명서의 내용을 알려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처음엔 미제는 사용시한도 있더라는 내용으로 글을 쓴건데, 이상하게 부탁이 되어버리네요. 참고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