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지강입니다.
예전에 글을 올렸던거처럼 미국에서 파란 Mk V R32를 신차로 구입해 everyday car로 사용중 입니다. 두달 조금 넘게 타고 다녔는데, 적지않은 이야기와 조그만한 튜닝이 있어서 테드 회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기위해 글을 올립니다.
우선 차에대한 만족도를 이야기하자면,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답답하지 않은 가속성능과 추월성능, Haldex 덕분에 neutral한 핸들링... 보통혼자 다니기 떄문에 사이즈에도 불만이 없습니다.
차를 인도받고 약 1500km를 주행후, 새엔진에서 나올수있는 쇳가루등을 빼주고 엔진 첮번째 길들이기를 끝내는 의미로 엔진오일을 Motul 5W40 VW spec에 맞는 엔진오일로 갈아주었습니다. Motul엔진 오일의 점도와 내구성에 아직까진 상당히 만족하며, 엔진 rpm이 조금이나마 가벼워 진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참 다행으로 집에서 5분거리에 VW전문 튜닝샵이 있는데 이곳에선 Motul만 취급합니다.)
하지만, powertrain 쪽에서 특히 DSG에서 정상적이지 못한 소리가 나서 딜러에 찾아갔습니다, 엔진도 아주가끔 노킹하는거 같구.... 저속에서, 특히 주차할때 액셀을 살짝시 건드리면, 트랜스미션에서 땡땡 거리며 클러치 붙는소리(?) 비스무리한게 자주 들려서 딜러에 같더니,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고 스캔을 해봐도 아무 이상없다고 하여서, 아직까지 그대로 주행중이지만, 혹시 DSG를 사용하시는 오너분들 중에 차에서 비슷한 소리를 들으신분 게신가요? 또한 괸찮을까요?
문제는 딜러를 찾아간 이날 발생합니다. 딜러에서 service 부서에 일하는 사람을 태우고 시승하고 차에서 내려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게 왼일입니다.....조수석 휀다와 필러에 기스와 돌이 박힌자국이 너무 선명하게 나있더군요....새찬데....으악!(아직도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분명 차를 박거나 저가 타있는 동안 무엇에 맞은 기억이 없습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니, 그전날밤 바람이 상당히 심하게 불었고, 무엇에 날라와 맞은거 같더군요. 차를 새운 곳으로 가보니, 주먹 두개보다 큰돌들이 여러개 있었고, 잔돌들도 여러개 있더군요... 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곳바로 차를 가지고 body shop으로 향해 견적을 내니, 1500불 나오더구요...한국에서 최고 15만원이면 해결하수 있을꺼 같구만... 어쩔수 없이 보험회사에 전화해 상황설명을 하고 자연으로 인한 피해로 불류되, 저는 250불만 내면 됬습니다. 미루다 미루다 저번주에 차를 맞기고 오늘 차를 받았는데, 그렇게 작업이 맘에 들진 않습니다. 액댐한다고 생각해야지요.
그렇게 차도 한번 긁어 먹었고, 기분도 꿀꿀하기에 Flash를 하기로 했습니다. (일명 칩튜닝)
지금 현재 Mk V R32를 위한 Flash는 대표적으로 GIAC 과 Revo가 있는데, GIAC은 저의 동네에서 찾기가 힘들어서 패스...Revo를 생각하고 있는데, 튜닝샵에서 Unitronic이라는 회사도 한번 생각하보라고 하더군요. 처음듣는 회사라 그냥 넘길려고 하는데 각종 해외 포럼을 뒤저보니, Mike Z 라는 Unitronic의 엔지니어가 VW엔진 특히 1.8T에선 신의손으로 불리더군요. 어떤 어떤 hardware를 install할건데 맵핑해달라고 하면 simulation을 통해 완벽한 software를 만들어 주기로... 저도 Mike라는 사람한테 저차를 믿고 맞겨보기로 했습니다. R32 flash한 차량이 많지 않아 고생도 조금 했지만 Octane 93 (미국기준)에 맞게 캐나다에서 부터 저가 있는 North Carolina튜닝샵에 있는 컴퓨터를 무선 조정을 해가며 거의 완벽에 가까운 세팅을 해주었습니다. (이사람 진짜 신의손으로 불리만 한게, 무슨 ECU와 대화를 하는거 같이 작업을 하더군요. 본래는 Unitronic에서 91Octane 세팅을 해주는데, 저가 있는 동네엔 93이 있다고 하니 출력을 조금더 끌어 올려주겠다고 하더군요...) 또한 저가 인테이크를 하던 배기를 하던 캠을하던, 차를 샵에 가지고 오면 그에 맞게 새로 맵핑을 해주겠다는 말에 신뢰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작업후 시승을 하는데, Turbo차가 아니라 엄처난 차이를 느낄수 없지만, 확연한 차이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액셀반응이 확실히 빨라졌고 2000rpm부터 레드라인까지 토크밴드가 확실히 두터워 진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Mike 말로는 크랭크에서 약 15+a 마력정도 더 뽑아냈다고 말하더군요, Unitronic강추 입니다!
VF engineering의 intake를 주문해노은 상태이고, 배기는 아직 고민중입니다. 저의 큰 목표는 크랭크에서 300마력을 뽑아내는 것이기에, 장차 캠도 고려중이며, 총알만 모인다면 supersprint에서 나오는 full배기도 생각중입니다 (하지만 값이 진짜 장난이 아닙니다, 매니폴드 하나에 1500불 가량 합니다...). 하체는 coilover 까지는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스프링과 댐퍼, 스웨이바도 다른오너들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Haldex controller도 주문해 놓았습니다.
10000km를 넘으면서 부터 엔진 성격이 바뀌고 훨씬 부드러워진다고 하니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과급으로 가는것은 별로 내키지가 않아, NA로 있을 생각이며, 최종 목표는 NA로 뽑을수 있는 최대한을 뽑아내는 것이기에 저의 알삼이가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봐주시면서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사진 곳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