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q&a에 질문을 드린 적이 있는데...제차의 상태가 조금 안좋았는데 큰돈 안들이고 다 고쳤습니다.^^

1. 코일 의심하던 아이들링 떨림 현상
  : 가속시는 별 문제 없으나, 갑작스럽게 정차하게되면 아이들링이 푹~ 하고 떨어졌다 다시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동안은 코일을 의심했으나, 센터에서 스캔을 해도 miss firing이라는 말은 전혀 나오질 않고... 내심 고민많이 했었죠... 이참에 확 e39 m5엔진미션을 이식할까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만.. 어이없게도 스로틀바디 청소하고 한방에 다 나았습니다.^^
쪽지로 답변주신 김영진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흡기쪽 빼고 그냥 클리너 1분정도 뿌리면서 악셀만 밟아서 크리닝 한 것인데... 가속성능 개선, 아이들링 부조 개선.... 연비향상 (시내30%, 고속 70%지만 거의 9키로/리터 나옵니다...ㅋㅋ) 까지 다 이뤘습니다...
참고로 아는 샵에서 사장님에게 담배1갑주고 끝.... 공임으로 치면 2500원입니다..

2. 타이어 실빵꾸 문제
  : 휠쪽을 의심해서 이참에 림에 난 상처들도 치료할겸 휠 수리를 하려고 했습니다만...
작은 못이 하나 박혀있더군요... ^^ 그것도 타이어 트래드와 트래드 사이에 보이지 않게 박혀있어서 탈거하기 전엔 찾질 못했나봅니다..
못이 큰건 아니어서 평상시는 괜찮다가 노면이 좋지 않은 곳에서 압력을 받으면 피식~~ 하고 조금씩 공기가 빠진 것이죠...
다행히 트래드 부위라 망설임없이 지렁이 처방했습니다.^^ 5000원...

요새 아이들 부조와 휠 문제라 생각하여 심난했으나 7500원으로 제 컨디션을 지켜내는군요...

[유지보수]로 글을 올릴까도 생각해봤으나 너무나 고장난 것이 없어 올릴 것이 없더군요...
글쓴 김에 정리해보면... 01년식 525m스포츠로 일본에 거주시에 아는 사람이 산 차를 거의 새차 상태에서 인수해서 지금 11만키로 되었는데 고장나서 교환한 것은 요것밖에 없습니다..

1. 캠센서 (07년초) = 18만원
2.  와이퍼 모터  (06년초) = 3만엔 정도
3. 서머스텟 (07년 중순) = 12만원 정도  -->완전히 나간것은 아니었으나 조금 냉각수가 비쳐 바로 신품교환.
4. 웜기어 고무부트 교환 (07년 중순) = 3만원...
5. cd체인져 픽업교체 = 10만원 정도

믿기지 않지만 제 bmw는 극히 고장이 적네요.. 뽑기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일본에선 와이퍼모터 한건 외엔 5년동안 전혀 고장이 없었습니다..
이전에 어머님이 타시던 328쿠페도 별 고장이 없었습니다만... 궁합이 좋은 것 같습니다.. ^^

소모품 교환내역을 보면
1. 엔진오일 = castrol syntec 0w30  또는 castrol slx 0w30  8000키로마다 교환  (필터 엘레먼트 전부 오일교환시 항시 교환)
2. 플러그 교환
   순정--> 6만키로시 ngk백금 4발짜리... --> 9.6만키로에 denso iridum 터프
3. 에어컨필터 = 1년 or 2만키로마다 교환
4. 타이어교환
   순정 컨티넨탈 --> 브리지스턴 re050 ---> 브리지스턴 b500, bf goodrich g-force profiler + 지렁이
5. 와이퍼 교환  단 1회 !!
6. 브레이크패드 교환 4회 + 디스크 교환 1회 (6만키로)

기타 드레스업 관련
1. 순정 엔젤아이 hid램프 및 리어램프
   : 잦은 고속도로 주행으로 잔기스가 많아 06년 초에 신품교환 = 일본에서 사서 양쪽에 10만멘, 리어램프는 티타늄벌브타입 통째로 교환 3.5만엔.

2. 안개등
  : 순정 유리버젼에서 m5에 들어가는 클리어타입 플라스틱 커버 버젼으로 교환 1.8만엔.

3. m5그릴 및 후드엠블럼 카본 엠블럼 교환 : 1만엔...

적고보니 정말 효자군요...
잔고장도 많은 bmw지만... 일본에서 쭉 살면서 시내주행은 프리우스로 하고, 고속도로만 bmw로 이용해서 그런지 하체상태는 센터확인 결과 거의 신품상태라하네요...
날씨풀리면 코팅해주고 더 이뻐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요새 인피니티에 필이 꽃혔지만.... 조금 더 이뻐해줘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