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88도로를 이용했는데,
참 꼴불견 차를 발견했습니다.

동호 => 반포방향으로 한남대교아래 경부진입부분이 있는데, 여기에 원래 끼어들기 단속용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4차로는 여의도방향이고 5차로가 경부방향인데...4차로로 쭉~~오다 5차로로 끼어드는 차량을
단속하기 위함입니다.

4차로와 5차로의 경계에는 차로분리봉이 설치되어 있는데...
단속차량이 이 분리봉을 차로 밀고 들어가 주차를 하는 바람에 봉이 두개정도 부러졌더군요.

뒤에서 보니 봉 하나는 꺽여서 단속차량(카렌스로 추정)후륜 아래로 보이는 상황이구요.

꼭 거기서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세금을 들여 설치해놓은 걸 꺽어가면서 해야하는지...
제가 알기에 봉 하나 설치비용이 20만원 가까이 하는 것으로 압니다.

만약에 복원이 안되고 부러졌다면 40만원정도의 세금이 지출되겠네요...

그 차의 뒷 창엔 A4용지에 성의 없이 인쇄한 "끼어들기 시험 단속" 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웃기는 상황을 목격하고야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