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엔, 스피드웨이 근처의 KMRC 워크샵에 새로올린 실버 본넷에 부착할 리버리킷을 받으러 다녀왔습니다. 혹여 본넷 도료의 건조가 충분하지 않을까.. 낮동안 햇볕에 두었다가, 오후무렵 왁싱을 한번 해주고 부착했지요. 경기 스폰서인 현대와 모비스..금호 스티커입니다.








얼마전 새옷을 갈아입은 이엡S 와 나란히..ㅋ 시기적으로 두녀석이 꽃단장하는 시기가 겹쳐, 바라보기만 해도.. 느무느무 좋네요.^^ 어린시절 보이스카웃때 머릿속에 박힌 '일일일선' 슬로건을 요즘, 녀석들에게 적용. 하루 한가지씩 해주기 운동중입니다. 제 일은 다행이 한달에 절반은 무쟈게 바쁘고, 절반은 널럴해서 운전 트레이닝을 하거나 차를 손봐주기에 좋은 환경이라 행복하네요.











사진은 카메라가 찍어주는거라 그동안은, 구도만 신경썼지 순~오토모드로만 찍었는데.. 갖고있던 F717 이 리뉴얼 되면서 예뻐해주기로 마음먹고는.., 색감과 심도에도 조금 신경써주기로 했습니다.. 뽀스.괜찮죠? 룰룰








빨간앙마 Silver Stream 만 넘 이뻐해주는거 같아, 옆에 있던 녀석의 옆구리에도..지난번에 사뒀던 S 자 엠블럼을 붙여줬습니다. 공도배틀 중..옆태에도 신경써줘야 하니깐요. 후후..인제 다~주겄습니다. ^^











뒷모습은 역시.. 해치백의 넙적한 궁둥이가 압도하네요. 둘 다 이뻐서 어쩔줄을 모르겠습니다. ㅎㅎ


난관중에 하나인, 엔트리와 바뀔스티커 제거.. 엄지손톱에 피가 맺힐정도로 녀석들 떼어내고 스티커 제거제로 닦아내는데, 3시간이 넘게 걸렸네요. 휴..



곧 경기일정이 발표될 예정인데, 시일이 임박해 일단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면.. 경기용차의 타이어 관리나 차량 컨디션 조절.. 개인 연습주행에 집중해야 하므로, 데코레이션을 미리 마쳐놓을 요량으로 부지런히 삽질하고 있습니다. 메인스폰서(리스오토) 의 새 스티커만 준비되고, 경기전 엔트리만 받아 붙이면 모든 준비가 끝나겠군요. 훔훔

'레이스는 짧지만 준비는 길다..'
레이스의 묘미는, 내가할 수 있는 준비와 미캐닉에게 부탁할 것들.. 경기용차와 호흡을 맞춰가는 프로세스 전체를 즐기는데 있다는 생각입니다. 3월 초부터는 경기직전까지, 타이어의 마모상태 사이클을 맞춰 서킷트레이닝에 들어갈 참입니다. 작년 한해동안 필요한 데이타는 꽤 얻었으니, 올해는..꼭~ 챔피언전 우승을 목표로 해야겠죠.ㅋ




깜장독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