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이 논문 발표하는 곳도 아니고...
고급 휘발유에 대해서는 들은 이야기를 들은 이야기라고 분명하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실이라고 주장한 적도 없고... 그 정도는 알아서 판단을 하셔야겠죠.
말씀드렸듯, 고급휘발유( 고옥탄 휘발유)를 만드는 법은 2가지로 알고 있습니다.
1. 정유사 라인에서 직접 만드는 법.
2. 첨가제를 넣는 법.
정유 설비와 관련된 것으로 알고요.
정확히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단정짓거나, 그런 오해를 살 수 있도록 포장하는 것을 저도 아주 싫어합니다.
서로 표현 방법은 다를 수 있지만, 알고 있는 정보를 나누고, 생각을 말하고 사실과 다른 점 있으면 교정하고 의견을 교환하고.....그렇게 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정확한 것으로 오해할 정도로 단정적으로 이야기한 것도 아닙니다.
유류 저장소와 첨가제 이야기는 주유소 관계자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고 여러분께 의견도 여쭙고 싶었고, , 주유량 오차의 문제는 제 경험에 비롯한 것이며 반복적인 경험을 토대로 '엄연한 사실'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니다( 하지만 예전에 그랬던 주유소가 지금은 주유량을 정확히 할 수도 있는 문제죠. 요지는 연료의 단가뿐 아니라 실제 주유량을 확인하시라는 겁니다.)
정유사별로 고급 휘발유를 어떤 식으로 생산하고 유통시키고 있는지 정확하게 아시는 분 계시면 정보 공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주유소에서 일괄적으로 주유량을 10%를 속인다고 한 것도 아닙니다.
주유소에 따라 편차가 그 정도까지도 된다는 말씀이고요.
어느 정도의 오차를 법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유량계뿐 아니라 기온도 영향이 있고... 너무 빡빡하면 지키기도 어렵고, 결국 관련 공무원 비리만 생기죠.).
이런 문제는 한 두 번 주유 경험으로 속단해서 말할 수 있는 성격은 아닙니다.
제가 운전대를 잡은 후 주행거리가 지금까지 40만 킬로 미터 정도 되니 주유소도 들락날락 많이 했겠지요.
주유소에 따라 40-50리터에 대략 5리터 정도 차이를 보이는 경험을 많이 했고요.
인접해 있는 주유소들은 서로 편차가 비슷했습니다. 단가도 비슷, 양도 비슷.

주유할 때 단가만 비교하지 말고 양도 비교하자는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전국 주유소 가격 비교 사이트는 휘발유 품질뿐 아니라 주유량도 같이 모니터링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유소에 들어가서 다른 주유기에 이미 차를 멈췄는데 굳이 특정 주유기 쪽으로 강하게 유도하는 경우도 있죠?
그 이유도 생각해 봅시다.
1. 주유소 입장에서 타 차량을 고려해 편리한 위치이므로( 아마도 대부분일 것임).
2. 가짜 휘발유 탱크가 설치된 주유기이므로(거의 없을 것이나 분명 있었죠?)
3. 주유량 오차가 가장 큰 주유기( 별로 없겠지만 글쎄요? 오차는 주유기 마다 다를 수 있고 법적 허용 범위 내에서 주유량 조정이 가능합니다. - 합법임. 그리고....오차가 더 큰 것 하나 정도는 실수로-혹은 고의로?? )
사사건건 의심하는 것은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어디에서나 속이는 사람은 있는 법. 신뢰할만한 주유소를 이용하면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문제는 사회적 신뢰를 바탕으로 개인이 알아서 판단할 성격입니다만,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안전장치도 마련이 되어 있어야겠지요.(휘발유 품질이나 주유량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어쨌든, 리터로 주유하는 습관을 들이면 주유소마다 유량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알 수가 있습니다.
경험상 주유소에 따라 편차가 큰 곳도 있다는 것이죠.
10%나 차이가 나는 곳이라면  단가가 저렴하다고 이용할 이유가 없겠죠.

아, 그리고 중요한 것은 자기 차량의 주유계의 특성도 알아야 합니다.
1. 차량의 주유계에도 오차가 있으며, 60리터 연료통의 경우 low에서 full까지는 약 50-52리터 정도입니다( 10-8은 예비용). ==>눈금이 4칸이면 한 칸에 12-13리터입니다. 15리터가 아님.
2. 연료 펌프(게이지 센서)가 2개인 차량은 한 쪽 센서가 이상이 있으면 주유량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제 차의 경우 가운데 격벽을 두고 펌프가 연료를 한쪽에서 반대편으로 보내기 때문에 어떤 이유로 fault가 생기면 가끔 연료 게이지가 올라가는 것을 잊는 경우도 있죠.)
3.그리고, 주유하기 전에 차체가 많이 흔들려도 연료가 출렁이면서 실제 연료탱크에 있는 연료량보다 연료가 많이 있었것 처럼 나옵니다.
4. 경사진 곳에 위치할 때도 양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많을수도, 적을 수도).
5. 연료 탱크 내에서 연료가 출렁이지 않고  어느 정도 안정된 이후에라야 게이지가 내려옵니다( 계속 출렁이면 상하한의 평균 값이 나옴.).
6. 고속 주행이나 과격한 주행 직후엔 연료 레벨이 더 높게 나오므로(위 3 항의 이유) 그 이후 주유할 때는 정확한 양을 평가할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 선량한 주유소도 주유량 속이는 곳으로 오해할 수 있음. 그런 경우 주행거리와 비교해 연료 소비 예상치를 참조하고 반드시 여러번 반복해서 평가 후에 결정을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