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paran.com/compaqmania/21907930제 블로그에서 퍼와서 말투가 좀... 그렇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구요.

Q&A의 이준영님께서 올리신 글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시는듯 해서...

소개하는 셈 치고 올립니다.

(참고로, 이 사용기를 모 카메라 사이트에 올렸더니... 며칠만에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 대박치고... 얼마있지않아서 자동차용품 판매 사이트들에도 이 제품이 올라오더군요. --;;;)

아래부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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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리를 꼼꼼하게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타이어 공기압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잘 알 것이다.

내 차 안에, 내가 탄 채로... 유일하게 도로와 접촉하는 부분인 타이어.

그 타이어의 공기압 관리가 잘못 된 채로 운행하다가, 승차감이 나빠진다거나, 차량 쏠림이 있다거나, 타이어의 편마모가 생긴다거나...

심지어는 펑크로 인하여 매우 큰 사고 또한 유발할 수가 있다.



그래서...

수시로 공기압을 체크하고 조정하는 편이다.

그런데...

실상 일반 카센타에서 공기 집어넣어주는 그 장치도, 정확한 공기압을 맞추지는 못할 뿐더러, 오차가 생각보다 꽤나 크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따로 공기압 게이지를 마련해서 체크를 하기도 하는데...

나는 모 사의 아날로그 게이지를 하나 장만해서 아주 잘 쓰고 있다.

측정값이 정확하냐고???

Hella에서 나온 게이지와, 벤츠 순정품으로 나온 게이지... 등등 수 개의 게이지와 같이 비교 실험을 해 보았다.

결론은... 내 게이지도 꽤나 정확하다는거...



공기압 보충(또는 빼기)은 엥간한 카센타에 가서 말만 잘 하면 공짜로 해 주신다.

고속도로를 주행하다가도, 휴게소의 정비소에 가면 무상으로 체크할 수 있다.

그러나... 적쟎이 눈치가 보이는게 사실이다...



해서... 마련했던게 이것이다...







일반 자전거 타이어에 공기 넣는 것과 비슷하게 생겼다. --;;;

인디르나(내가 대표시삽으로 있는 자동차 동호회)의 모 회원(부산의 유명한 모 팀의 멤버이기도 하다.)의 적극 추천으로 모 대형 할인매장에서 구입했다.

(추천해주며 함께 보내준 그 사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 직접 마트에 가서 이 제품을 들고는 씨익~ 웃던... ^^;)



자전거 타이어에 공기 넣는 것과 비슷하게 생겼다 해서 절대 무시할게 못된다.

이녀석... 생각보다 굉장히 바람이 잘 들어간다.

힘도 생각보다 적게 들면서...





게다가...








그렇다... 순정(? ^^;)으로 공기압 게이지도 달려있다.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하는 PSI 단위로... (아... 제발... PSI가 아니라 lb/in^2 아니냐고는 하지 말아달라!)



내가 가지고 있는 아날로그 게이지와 비교를 해 봤다.

뜻밖에도... 꽤나 근접한 수치를 보여준다.

(하지만 최종 측정은 아날로그 게이지로 항상 했다.)



그렇지만...

자동차 옆에 서서 허리를 굽혔다 폈다 하며...

상상해보라. 정말... 땀난다... --;;;

(특히나 여름철엔 정말... ㅡ..ㅡ;;;;;;;)



그러던 중, 뜻하지 않게 득템을 하게 되었다.

사실은...

모 쇼핑몰의 할인 쿠폰이 생겼는데... 그 쿠폰이란 녀석이, 일정 기간동안만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그 기간이 다 되도록, 혹시나 뭐 필요한게 있으면 이걸로 사리라~ 했는데...

긴축 재정상... 살 만한 것이 없었다. --;

그래서... 쿠폰 날짜 다 되던 마지막날... 아쉬운 마음에 이것저것 자동차 용품들을 뒤지던 중...

정겨운 비벤덤 아저씨가 보이더군...

허허... 미쉐린이??? 웬???









시거잭 전원을 이용해서 타이어에 공기를 넣을 수 있는 펌프다.





뒷면을 보니... 역시 마데산이다. ㅡ.ㅡ;;;









그래도, 매뉴얼도 꽤나 꼼꼼하게 있어주신다. ^^;









그리고... 미쉐린 태그까지 붙어있는 촉감좋은 파우치까지!!!











실상은 이렇다.

표면에... 약간의 스크래치가 있은 채 배송이 되었다.

그러나... 그냥... 참고 쓰기로 했다. --;;;









뒷면에는 각종 노즐을 꼽아줄 두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고...

전선 수납도 이렇게 해 둘 수 있어 깔끔하다.









각종 선들을 모두 빼어보면 이렇다.

웹상에서 설명되었던 시거잭 코드 길이가 짧아서 무척 걱정을 했는데, 막상 꺼내어 보니...

엥간한 승용차는 아무런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할 듯 하다.

SUV들은, 뒷쪽에 Power Outlet이 있으니 또한 무리가 없을 듯 하다.









전원이 들어오면 저 액정에 숫자가 들어온다.








+/- 버튼을 이용하여 원하는 공기압을 설정해 줄 수 있다.

R버튼을 누르면 각종 공기압 단위가 토글된다. (호오~!)

공기압을 설정하고 아래 버튼을 누르면 공기가 주입된다.

꽤나 요란한 소리를 내며... ㅡ.ㅡ;;;;;;;






공기가 다 주입되고 나서, 내 아날로그 게이지와 비교를 해 보았다.

놀!랍!게!도! 매우 정확한 수치를 보여 주었다...



이제, 자전거 타이어 바람넣는 모양의 그 녀석은... 아쉽지만 집 안으로 들어왔다.

덩치도 훨씬 작은 저 녀석이 이제 내 차의 트렁크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다. ^^;



얼마 안 되는 돈으로 이정도 물건을 얻었으니...

충분히 '득템'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