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상규입니다.
친가가 신정을 지내는 관계로 구정명절은 처가에 다녀옵니다.
저희 처갓집은 강원도 진부입니다. 오대산 부근이죠
먼저 연휴 전날 출발하는데 연비 모드로 보기엔 상당히
열악합니다. 트렁크에 쌀이 40키로 배가 한 박스 화분 9개
기타 선물 꾸러미들 그리고 승차인원 3명에 강아지 두 마리 ㅎ
암튼 앞자리 뒷자리 트렁크까지 가득 차있는 상황입니다.
평소에는 안막히는 시간대에 가면 그다지 밟지 않아도 2시간
거리입니다. 저희집(신촌)에서 처갓집 앞까지 그 정도 걸리는
코스입니다만 날이 날인지라 총 5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고속도로는 진입로 부터 막히기에 분당을 해서 경기도 광주
그리고 곤지암에서 상품리(양평방면 산길)를 지나 이포대교
지나서 지평시내를 관통후 홍천방향으로 가다가 횡성에서
중앙고속도로를 이용 영동에 합류했습니다.
물론 올땐 밤시간을 이용해 정체없이 2시간 30분만에 도착했고
올때를 제외하곤 연비모드로 운전하기는 어려웠습니다.
4천 알피엠을 넘기지 않는 주행이었지만 정체로 인한
공회전이 많았고 총 주행거리는 500키로 남짓 됐습니다.
물론 그 다음날 양평에 다녀올일이 있어서 또 주행을 했구요
그러다 보니 토탈 주행 거리는 540키로가 됐습니다.

현재 트립미터 기준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228키로 입니다.
출발 하면서 가득주유를 했기 때문에 아직 남은 기름은
조만간 사용할 계획입니다. 투스카니의 경우는 아시겠지만
주유등 들어오고 가득 주유시 보통 45~50리터가 들어갑니다.
설연휴의 막히는 주행과 무게를 감안하더라도 약 15키로
정도의 연비가 나왔습니다. 올때는 다소 급가속과 나름
속도를 좀 내기도 했습니다. 아직 길들이기 중이고
ecu 맵핑을 하지 않은 상태이고 보면 대략 길들이기 후에
정속주행으로 연비모드로 주행한다면 이전 최고기록인
870를 갱신할 수도 있을듯 싶습니다.
제가 튜닝을 하면서 따지는 부분이 출력, 연비, 소음입니다.
현재로선 두 가지는 만족합니다. 하지만 출력부분은 아직

길들이기중이라서 딱히 이렇다하게 말씀 드리긴 모하지만
남산순환도로 올라갈때 4단 클리어 식물원을 중심으로
3~4명이 탑승하고 5단으로 클리어가 가능한걸로 보면
저회전에서의 토크는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문제는 1호차때처럼 6500 rpm 영역에서도 토크가 뻗어나올지
여부는 아직 확인된 바 없으므로 단정 하기는 어렵습니다.
길들이기가 잘 되어서 6500 rpm 까지 휠토크로 21 이
나와 준다면 목표하는바를 이루는데에는 부족함이 없어보입니다.
다음엔 맵핑후에 5천 rpm 리밋을 설정하고 2차 길들이기
과정에 대해서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순정캠으로 다이노를 측정 후 데이터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