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는 출발할때마다 B필러에서 찌그덕 소리가 나고 요철을 지날때 뒤쪽에서 덜덜덜덜 소리가 낫습니다
왜건형 차체이니 그려려니 하고 타고있는데 커뮤니티에서 전기테이프로 효엄를 보셨다는 분들이 계셔서 가방에 전기테이프를 넣고 다니길 1달여 만에 전기테이프 튠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전기테이프를 도어 스트라이크 중앙에 몇바퀴 감아주면 되는것입니다
도어 스트라이크와 도어 사이에 유격이 있어서 전기테이프로 유격을 없애주면 소리가 안난다는원리(?) 입니다
약 15분만에 5곳을 끝마치고 시승 오호라~ 잡음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가슴속 벅차오르는 플라시보 효과 마치 골프라도 된듯 자랑스러운 한편 현다이 기술이 이것밖에 안되나하는 실망감도 같이 밀려 옵니다


전기테이프 튠을 하면서 발견했는데 도어 스커프 일부분에 녹이 피었습니다
계획을 세워놓고 실행에 옮기기까지 한달가량 날이 추우니 귀찮습니다
국부를 사포질을 하기위해 드릴에 끼우는 지름 12mm짜리 사포(테이프를 말아놓은듯 생겼음)를 챙겨놓고 오늘에서야 단행을했습니다
사포질을 하고 보수용 페인트로 마무리..
직접 원인을 찾아보고, 귀동냥도 하고, 다이도하고 자동차 생활의 또다른 즐거움입니다

다음 숙제는 리모콘입니다
업무용으로 트라제 중고를 업어와서 싼타의(사제경보기 쓰고있음)순정 리모콘을 트라제에 등록했는데 싼타와 트라제 둘다 껌뻑 껌뻑 거립니다
확인결과 리모콘을 새로 등록하면 기존의 주파수는 없어지고 새로운 주파수가 등록되는게 정석이라하는데 이놈은 머리가 좋은지 기존것도 기억하고 있는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