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사 급발진이 많이 발생하는데, 국산차의 변속기 조작에 있어서 N에서 D로 넘어갈 때 브레이크 패달을 밟지 않으면 넘어가지 않게 하는 장비가 시급합니다.

독일차들의 경우 폭스바겐 골프3(1992년부터)때부터 이러한 기능이 적용되어 P에서 뿐 아니라 D로 가기 위해서는 R에서 직접 움직이는 경우를 제외하고 브레이크를 밟아야 합니다.

 

실제로 차에서 N에 두고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운후 다시 차에 돌아와 운전석에 올라타게 되는 상황을 가정해보면 운전자세를 완전히 잡기전까지는 오른발의 위치가 불완전한 상태가 되고 도어를 완전히 닫고 벨트를 매기 전에 움직이려는 의도로 체인지레버를 움직였을 때 마침 가속패달을 밟고 있다면 차는 미친듯이 튀어나가게 됩니다.

 

실제로 이런 조작실수는 실제로 급발진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자기도 모르게 가속패달을 밟았다가 회전수가 급상승하는 것에 놀라 다시 패달을 놓는 경우를 실제로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 제동패달을 밟지 않아도 N에서 D에 들어가는 현재의 국산차들의 변속기 방식은 시급한 개선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급발진이 실제로 운전자의 실수 이외에 기술적 결함에 기인한다는 것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메이커는 이미 유럽브랜드들이 적용하고 있는 안전시스템의 의미를 깨닫고 하루 빨리 적용시켜야 유사 급발진과 같은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