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통학용으로 사용하는 스파크가...

 

핑크색의 장점으로 세차를 거의 안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사용시간도 하원시에만 사용하다보니

 

하루에 한번 오후시간에 잠깐 운행하는게 주 용도 입니다....   (주 운전자는 아버지...)

 

그러다보니.. 앞유리창에 유막이 장난 아니게 생겨 버렸습니다.. 

 

비가 내리고 그대로 말라버려서 마치 잘 관리안된 욕실의 거울 마냥...  와이퍼로 닦아도 닦는 소음 "슥~슥~"도

 

발생을 하구요... 

 

더 중요한건... 유막으로 인해 번져 보이는 자국때문에 밤낮 없이 와이퍼 닦아도 잘 안보이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저도 몇번 타보다 귀찮아서 방치했는데..

 

안되겠더군요... 그래서 마트에서 유막제거재를 보니 8천원 가량...

 

이게 과연 잘 될까? 고민을 하다가 집에 다른 친구차의 하이패스와 블박을 달아주기 위해 공구를 뒤적 거리던 중에..

 

오래전 레인OK에서 사은품으로 제공되던 유막제거재가 있더군요... (물론 다 굳어 버렸습니다..)

 

그것을 풀어서 퐁퐁을 좀 섞어 풀어주고선...  그리고 물을 타서 잘 녹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어제 비가 억수로 오는데.. 골프 우산을 한쪽에 쓰고선...    박박 문질러 줬습니다...

 

왼손 오른손 바꿔가며 하고 싶었는데, 손을 닦을만한곳도 없고 맨손으로 하면서 한손으로 우산을 잡다보니.ㅡㅜ

 

세숫대야에 녹여간 약품은 차량 하부로 밀어 넣어 빗물로 인한 물만 많아지는것을 방지했구요..

 

정말 팔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광택기 같은게 있음 좋았으련만....ㅜㅜ

 

차 주변으로는 하얀색 유막제거재 닦은 물이 흐르고..    

 

그러다 갑자기 집에서 전화가 와서 상가집을 가야하는 관계로 중간에 하다 말았는데요...

 

마침 유막 테스트도 할겸 스파크로 이동하는데.... 운전석은 거의 90% 제거가 되어서 맑은 시야가 확보 되었습디다만..

 

조수석쪽은 50% 밖에 제거가 안되었더군요..

 

어제 만들어 놓은 제거재를 병에다가 넣어두긴했는데... 나중에 시간내서 한번.. 죽도록 문질러 줘야겠습니다...

 

비도 잔뜩 오는데 저사람은 우산쓰고 왜 세차를 하고 있나... 생각한 사람들도 꽤 있었을것 같은데....   물 뿌릴 필요없이 유리세차는 했네요...

 

흑흑 혹시 쉽고 잘 유막 제거를 할수 있는 방안은 없겠죠?...  유막제거 노하우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