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고급차는 물론이거니와 소형 및 경차라인에도 열쇠를 꼽고 돌려서 시동을 거는 방식이 아닌 버튼을 눌러서 시동을 거는 스마트키 방식의 차량이 대세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접했던 스마트키는 벤츠의 keyless go 였습니다.

그들의 기함급(S, CL)모델에 옵션으로 적용된 기능으로 알고 있는데요. 크레딧 카드보다 살짝 두꺼운 정도의 플라스틱 카드로 된 열쇠(?)로 지갑에 넣은 체로도 버튼만 누르면 시동이 걸렸던 것을 보고는, 신기해 했었지만, 그 10여년전의 경험이 이제는 별로 특별할 것도, 또 이상할 것도 없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처음 보고 '우와~' 했어도, 처음 딱 한 번일 뿐, 그 기능이 좋다라던지 쓸모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네요. ^^;

 

같은 동네 테드회원인 구군과의 대화에서 나온 스마트키에 대한 대화에 기인해 보드란에 써봅니다만, 테드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앞으로 다른 차를 산다고 해도, 키를 돌리는게 아닌 버튼을 눌러서 시동을 거는 차는 사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발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