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온보드 영상에 데이터로거로 추출한 데이터를 넣는 방법을 포스팅한다고 해놓고 까먹고있었네요;

급하게 화면 캡쳐해서 설명합니다.

사실,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프리미어나 베가스)만 다룰줄 알면 80%는 끝났다고 보면 됩니다. 영상편집작업이

주를 이루는 것이거든요.....

일단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만, 관련 서적을 하나 구입한뒤 공부하시는 편이 여러모로 유용할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트랙을 달리는 인캠을 자주 남기시는 분이라면 말이죠.

저는 프리미어는 사용해본적이 없고, Sony社의 Vegas를 이용합니다. 뭐, 어떤 스튜디오에서 일하시는 분께선

베가스보다 프리미어를 쓰라고 하시던데, 사용법은 베가스가 압도적으로 편하고,  최근에는 기능도 매우 훌륭합니다.

뭐, 프로그램은 알아서들 구하셔야하구요-_-

1. 일단 Racechrono든, 드리프트박스든 동일합니다.  Excel용 확장자인 .CSV로 Exporting을 해주셔야합니다.

2. Racechorono2avi를 실행합니다. 다른 비슷한 프로그램도 많은데, 이 프로그램의 최대 장점은 '무료'입니다.

그래서 전 이것밖에 안써봤어요-_-

프로그램은 http://dl.getdropbox.com/u/109708/RaceChrono2AVI.zip 로 받을수 있습니다.

3. Racechrono2avi의 실행화면입니다.

화면에 대고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설정화일을 불러들일수 있는데, 배경을 까맣게 하는게 좋습니다.

Default로는 Carbon.jpg를 로딩하게 되어있는데, 검은색 배경의 그림화일을 지정하시는게 좋습니다.

4. 상단의 노란색 박스안으로 필요한 정보들을 넣어둡니다. 필요없는 정보들은 드래그해서 밖으로 빼버리는게

좋습니다. 트랙과 속도, Chrono Meter와 랩타임등은 넣어두는게 좋겠죠?

이 프로그램은 실시간으로 주행화일(.csv)를 플레이해서, 표시되는 정보를 동영상으로 캡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노란 박스안의 정보들이 최종 동영상 화일로 출력되게 되니 적당히 필요한 정보들을 넣어주세요.

5. 붉은원으로 표시한 버튼을 눌러서 .CSV 화일을 불러옵니다.

6. Start Lap과 End Lap은 각각 첫랩과 마지막랩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필요한 랩만 선택하시면 그만큼도

가능합니다.

7. 하단의 Play버튼을 눌러보면 실시간으로 주행데이터들이 마구 움직이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걸 동영상으로 캡쳐하려면, Record avi에 체크를 하셔야합니다.

8. 그리고 Play를 누르면 저장될 위치를 지정하게 되고, 비디오 포맷을 지정하라고 나옵니다.

제 경우엔 다른것들은 대부분 에러가 심했고, Microsoft Video 1이 가장 안정적이었습니다.

9. 이제 실시간으로 화면이 움직이고, 그것을 캡쳐하게 됩니다. 그동안은 컴퓨터를 가만 놔두시고 다른 일을 하세요;

참고로, 실제 달린 시간만큼 플레이/캡쳐가 됩니다.

즉, 30분 달렸으면 30분동안 컴을 가만 놔둬야하죠-_-; 그만큼 캡쳐를 해야하니까요-_-

10. Sony Vegas를 실행합니다.

11. 상단 좌측의 탭중에 Explorer를 선택해서, 온보드 카메라 영상과, racechrono2avi로 캡쳐된 주행데이터 영상을 드래그로

가져옵니다.

하단은 '트랙뷰'라고 해서, 비디오클립들을 놓고 편집하는 곳입니다.

12. 온보드캠 위에 CTRL+SHIFT+Q로 빈 트랙을 하나 만들어줍니다.

트랙뷰의 개념은 포토샵의 'Layer'와 비슷합니다. 일종의 투명필름에 그림을 그려놓고 그것을 중첩되게 쌓는 개념인데요.

트랙뷰에서 가장 아래쪽 트랙은 바닥에 놓인 투명필름이고, 그 위의 트랙들은 한장씩 바닥에 놓인 필름위에 다른 필름을

쌓는 식입니다.

즉, 화면에는 가장 맨위에 있는 트랙의 영상이 아래쪽 트랙들의 영상을 가리면서 가장 앞으로 나오게 되죠.

13. Racechrono2avi로 만들어진 주행정보 영상클립을 온보드캠보다 위에 놓습니다. 드래그해서 올려도되고, 클립을

복사해도 됩니다. 저는 다른 정보들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주로 복사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중요!! 주행정보가 온보드캠보다 앞으로 나오게 한다음, 두 영상의 싱크를 맞춰야합니다!!

클립을 앞뒤로 움직여서 조정하고, 플레이하면서 프리뷰화면을 잘 보면서 맞춥니다!!

그야말로 노가다가 따로 없습니다!!

제 경우엔 기어변속때 속도가 멈추는 것을 이용해서 두 영상을 맞춥니다.

14. 클립 우측에 보면 버튼 두개가 있는데, 그중 위에 있는 버튼을 누릅니다.

15. 그러면 'Pan/Crop'이라는 창이 하나 뜨게 되는데, 해당 비디오클립에서 필요한 부분만 사용하려면 필요한 기능입니다.

말그대로 'Crop' 잘라내는 기능입니다.

16. 일단 서킷그림을 사용하기위해 크롭박스의 사이즈를 조절합니다.

그러면 프리뷰화면에 아주 크게 나오는걸 볼수 있습니다.

붉은 원으로 표시한 'Stretch to fill'을 No로 바꿉니다.

17. 프리뷰 화면에서 사이즈가 작아지는걸 볼 수 있습니다.

18. 트랙뷰의 좌측에 보시면 여러가지 조절도구가 있는데, 그중 'Track Motion' 버튼을 누릅니다.

이것을 조작하면 해당 트랙에 있는 모든 클립들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19. 푸른색으로 표시된 박스를 드래그하면 프리뷰화면에서 서킷그림의 위치가 바뀌는걸 볼 수 있습니다.

좌상단의 높이/길이를 조절하면 크기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적당한 위치에 놓아주세요.

20. 이번에는 Track FX라는 버튼을 눌러줍니다.

해당 트랙 전체에 효과를 넣는 기능입니다.

21. 여러가지 이펙터 목록이 뜹니다. 그중 'Sony Chroma Keyer'를 선택합니다.

더블클릭하거나 우측 Add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크로마키는 특정색상을 없애는 효과입니다. TV의 뉴스나 특히 기상예보같은걸 보면 캐스터 뒤의 화면이 그래픽

처리되는걸 볼 수 있는데, 그 처리를 위해 뒷배경을 '엾애는' 기능입니다.

22. Chroma keyer 이펙터 조절화면이 뜨게되면, 스포이드 버튼을 누릅니다. 그다음 화면의 아무곳이나 클릭하면

그 색을 선택하게 되는 겁니다.

프리뷰의 서킷그림에서 배경으로 되어있는 회색바탕 부분을 클릭합니다.

 23. 아앗! 서킷 그림의 회색부분이 투명하게 되버리고 서킷라인과 자동차 위치만 남아있게 되었네요!!

이런식으로 필요한 정보들을 하나하나 같은 방식으로 작업합니다.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작업량도 그만큼

많아지겠죠? (그래서 영상편집이 dog노가다입니다-_-)

24. 편집이 끝났으면 하나의 동영상 화일로 출력을 해야하죠. 커서를 시작점에 놓고 Shift를 누른체 끝부분에 클릭하면

그 길이만큼 블럭으로 선택이 됩니다. 출력하고 싶은 길이만큼 블럭길이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상단에 있는 노란색 삼각형을 드래그해도 되니, 편한대로 하세요.

25. File 메뉴에서 Rendering As를 선택합니다. 동영상을 최종적으로 출력하는 메뉴입니다.

원하는 코덱으로 출력하시면 되겠습니다.

26. 이런식으로 최종적으로 동영상 화일이 만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