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동네 모임(일산)을 잘 마치긴 했는데 동욱씨 차에 전화를 두고 내리는 바람에 끝까지 동욱씨가 고생했네요.

고마워요.

 

아래 세차에 대한 맞춤법 글을 보고 그동안 의아하게 생각했던 사거리와 네거리에 대한 의문을 한 번 올려보겠습니다.

 

대학을 다니기 전까지 전 삼거리, 사거리, 오거리에 익숙해져 있었고 당연히 이정표에도 사거리라고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대학을 대구로 갔는데 대구에서는 사거리가 아니고 네거리였습니다.

물론 교통표지판에도 네거리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반월당 네거리, 경대네거리 등등...그런데 삼거리나 오거리는 세거리, 다섯거리가 아니라 삼거리, 오거리라는 겁니다.

대구 본토 사람에게 물어봐도 원래 그렇다, 내가 우예아노 뭐 이런 반응이었죠.

 

대구지역에서 특별히 사거리를 네거리로 표현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지역마다 다른 표현을 하나씩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