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하면 바로생각나는차, 대표적인 차라면 바로 3시리즈 일 것입니다.

d세그먼트의 강자이자 동세그먼트들의 이상향이구요.


5시리즈나 7시리즈들을 보거나 실제로 몰아보아도 이차는 정말 BMW구나 하는 그런생각이 드실겁니다.

x3나 x5를 몰아봣을때도 마찬가지라 생각들었구요.


몇달전에 BMW 5GT를 집차로 쓰려고 시승을 했었는데 


아주 낮은 경사...정말 낮은 경사면에 대각선각도로 주차시킨 GT의 문짝을 열었다가 다시 닫으려니까 차문이 삐걱거리면서

안닫히더군요.


bmw가 원래 차체강성이 뛰어나게 높은 차는 아니라는건 알지만 그토록 큰차가 그렇게 허술할지는 몰랐습니다.

도로로 나가 시승을 할때 중앙선에 있는 캣츠아이를 밟았더니 차전체에 기분나쁜 진동을 때림과 동시에 울리더군요.


다른분들은 차체강성을 어떻게 느끼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주관적인 느낌에서는 그것은 분명 강성이 떨어지는 차에서

나타나는 현상이었거든요.(5도어 보디에 기본적으로 파노라마루프까지들어가는 보디이니 이해는갔습니다만..)


실망스러운 시승을 마치고나서 차를 세워놓고 실내 이곳저곳을 뜯어보았습니다.

광활한 실내 럭셔리한 컨셉의 GT,

실내소재는 다소 싸구려였지만 이곳저곳 호사스러운 분위기를 느낄수있게 장식해놓았구요.

근데 스티어링에 달린 bmw엠블럼엔 다소 의문이 들었습니다.


'미니밴도아니고 suv도아니고 세단도아닌 이차는 대체 정체가 무얼까... bmw처럼 보이거나 느껴지진않고 bmw스럽지도 않은

이차에 과연 bmw엠블럼이 붙어도 되는차일까..'.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군요


차가격도 약간 비싸고 같이비교했던 신형 x3는 할인이 안되어서 차구입을 내년으로 잠시 미루어 고민해보기로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제차 브레이크오일을 교환하러 답십리서비스센터에 방문했다 시간이 남아서 서비스센터 앞에있는 답십리 쇼룸의 5gt를  구경 했습니다.


그때 인상받았던 싸구려실내소재는 다시바라보니 이해해줄만한 수준이었더군요.

하지만 운전석 문짝을 실내에서 닫는순간 실내에서 울려퍼지는 차제철판전체의 떨리는 소리 -_-


전시차만의 문제?인것 같기도 한데...요새 만든 차중에 문짝닫았다고 그런소릴내는차를 못봣습니다.

실내가 커지니 메이커에서 조율하지못한 소음의 영역도 있었으리라 생각도 드는데요...


5gt....고급스럽고 좋은 컨셉의 차지만 안사길 잘했다는 생각에 확신이 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