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차는 오래된 터보디젤입니다.

 

소위 '부란자'라는놈으로 연료분사를 하지요.

 

쌍용계열은 부란자 mm수로 출력을 가늠합니다.

 

엔진마력기준

5.5미리는 120~140마력

6미리는 130~180마력

6.5미리는 170~230마력

7미리는 230~260마력

그 이상은 셋팅마다 천차만별. 머신급 진입.

 

이정도가 되겠네요.....

 

현재 순정상태인 레벨1입니다.

부스트업 + 직관형 배기작업으로 잘도 달려댔지요.

 

소위 말하는 '간튜닝'으로 요즘 쩜육들도 간신히간신히 제압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타면 탈수록

 

'이건뭐 거의 3리터 배기량으로 쩜육도 못따는게 말이 되나?'

하는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장기전으로 잡아놓은 LS1(혹은 LS2)스왑계획이 있긴 하지만

그건 장기전일 뿐이고, 지금 당장의 딜레마부터 해결을 봐야할것같았습니다.

 

 

그래서 레벨2로 업그레이드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6미리 플런져로 업그레이드를 감행합니다.

이번주가 지나면 제 순둥이(코란도)는 엔진마력 170~180을 도달할거같네요.

 

연료량 전부다 오픈하고, 추후 시퀸셜터빈작업까지 완료되면 휠마력기준 150은 넘기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골벵이 두개나 걸어놓고도 휠마력 150이냐고 비웃으신다면 저야 뭐 할말이 없습니다..ㅠㅠ 개발된지 30년이 넘은...)

그래도 요즘세상에 이정도는 되어야...ㅠㅠ

 

 

아무튼 두근두근한 마음에 몇자 적어보고 물러갑니다.

평온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