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  저도 2813 입니다.  (그래봐야 내리 승용차만 몰았지만...)

더운데 열심히 근무하시구요.   늘 안전사고 유의하시구요.

솔직히 짬밥좀 차면 수송도 괜찮아요.   일과란게 없는 보직보다야 시간떼우기가

훨 좋잖아요 ㅠㅠ

독립 중대에서 생활하시나 봅니다.

저도 군생활 독립 중대에서 했는데, 저는 그나마 매일 운행을 하는 편이라 (신형 닷지를 상병부터 몰았던 관계로)

근무는 일주일에 한번 나갈까말까 였는데..암튼 군생활 열심히 하세요.

전역하고 주위에 '독립중대 운전병이라서 힘들다' 라고 말하면 알아주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ㅠㅠ

25사단 정찰대 출신입니다(직할대)....   운전병 3명이 모든 업무를 담당합니다.. 정비, 배차, 수송...  1호차부터 2 1/2 톤까지 수시로 다닙니다..  게다가 GOP에서 밤새도록 다니는 것도 있어서 일주일에 몇번은 밤도 새야하구요....

거의 신물나게 운전에 정비를 했지만.. 그래도 차가 좋다보니.. 뭐... 잘 버티고 나왔네요...  막판에 부대가 없어지긴 했지만 말이죠~

고등학생이라 운전병/정비병 고려하고 있는데... 가면 이것저것 힘든 게 많겠군요ㅋㅋ 학교 선생님께서는 운전병되면 생활하기도 힘들고 밤샘운전도 위험하니 가지 말라고 하시는데... 그래도 다른 것보단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ㅋ 어떤가요??

늦은 나이에 사령부에서 운전병했는데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편했던 시간 이었던거 같습니다.

대형(봉고부터 45인승 버스) 운행해야하는 소대소속이었지만 어린병사대비 좀더 운전 경력도 있고, 운전도 좀더 잘??? 해서 였는지 승용, 짚 가리지 않고 운행 다녔지요.

사복입고 파티오신분들 대리기사, 별 한 50개 모여있는 버스운행등.... 전 큰 부대 운전병 강추입니다.

합참쪽 운전병도 좀 재미난거 같더군요.

육본이나, 국방부는 의외로 체계가 잘 잡혀있어서인지, 편하긴 하지만 그닥 재미난 일은 없는거 같구요.

남자들은 왜 군대예기만 나오면 이렇게 주절거리게 되는지....

저희 부대는 운전병이 100명이 넘어갔었거든요..OTL

그러다보니 운전병이 흔해서 사람취급-_-잘 못받고 운행없으면 위병근무 아님 작업...

그래서 차라리 작은 부대 가는게 희소성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닌가보군요

저는 37사단 의무대에 있었습니다. 물론 의무병이였구요 ㅎㅎ

의무대에 운전병이 한명 파견오는데 서로 올려구들 하더군요...

오면 운전만하고 아무것도 안하니... 제가봐도 땡보직인듯...ㅋㅋ

저도 2813 입니다. 후반기가  9주였나요? 12월에 입대해서 크리서마스에 신,구정 다 보내고 경산에서 9주 보내고 수도 방위 사령부라 또 2주정도? 교육 받고 자대 갔더니 내 아래 군번 두명이나 있고 한달 후 바로 일병진급 ㅎ..

후에 사령부 3호차 연옥색 브로엄으로 영내 운행만 하다 제대했지만 나중에 보험들때 경력 인정받아 약간의 할인이 있더군요.

저는 정비병 2명, 운전병 8명(그것도 그 중 하나는 행정병)으로 돌아가는 곳에 있었는데

모두가 고참-쫄병이니 빡센 장거리 근무 후 신고하기가 무섭게 달라붙어서 정비하고 그랬네요.

그래도 다시 가라고 하면 작은 부대 가고 싶습니다.

저 있던곳은 운전병, 행정병(운전병이 행정병 역할을 함. 행정업무만 봄), 정비병 합쳐서 80명 안쪽이었던듯.

저는 간호사관학교쪽 버스 운전병이라 군대에서 남자보다 여자들을 더 많이 태웠던적이 많은것 같네요 ^^

저는 정비,행정,운전병 합쳐서 50명 조금 넘었던거 같습니다.. 처음에 자대배치 받고 내무실들어갔을때 정말 캅캅했었던..

짬 안될때 같이 작업하다 불려가는 고참 동기를 보면 어찌나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그만큼 이등병,일병때는 운행나가는게 좋았는데

일병 5호봉때부터 1호차로 내려가면서 그 후부터는 항상 긴장속의 운전이었던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