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녀가고나면 항상 머릿속에 무언가 남는게 있는곳은  테드 이곳뿐이 없는거 같습니다.
좋은 경험, 좋은 지식들 많이 얻어가고 있습니다..^^

출장전날 날 떠나버린 녀석..
기나긴 2주간의 출장중에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더군요..여러가지 생각들.
매일 전화해서 안부를 묻곤 완료 여부를 묻습니다. 돌아오는건 NO~
전기적인 문제는 쉽지 않다고 하는데..............

너무 마음에 걸려 이틀이나 일찍 출장을 복귀하곤 곧장 샾으로 달려갔습니다.
출장복귀 하루전까지만해도 암울한 소식뿐...

주말은 이녀석한테 반납해야겠다..라는 마음으로 갔는데
원인을 찾았다는 미케닉의 말을 듣곤 온세상이 내것이 된 기분이더군요.
결혼해서 애기나면 이런 기분일까요~??

원인은 전조등 릴레이...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단락된 휴즈의 내용만 보구선 실내에 문제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실내 내장재 모두 탈거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있었는데.....

내장제 조립은 다 해놨는데 역시 분해는 제가 해놓고 가서 그런지..
여기저기 온통 잡소리...하지만 시동이 걸려서 그렁 그렁거리는 엔진소리 하나만으로
다 잊혀져 버렸습니다.

이제 각종 리벳과 피스들..몽땅 사서 다시 조립해야겠습니다.

역시 있을땐 모르는데 없을땐 그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