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 라노스 로미오 M/T, 192,000km 주행중.


겨울에는 예열 시간도 길고, 이런 저런 이유로 고속 도로 주행을 해도 12~13km/L를 넘지는 못했습니다.

시내 주행만 한 경우에는 8~9km/L 정도밖에 나오지 않았고요. 소음 진동도 계절을 타는건지 무척이나

신경이 쓰였고요.


이런 저런 정비를 마치고 최근에는 날이 많이 풀렸는데.

지난 주말에 수원<->부산 왕복할 일이 있었습니다.(약 870km 주행)


내려갈때 Full로 채우고 내려가서 다시 올라오는 고속도로에서 주유를 다시 했습니다.

671km 주행하고 가득 넣어보니 40.5L가 들어갑니다. 16.56km/L정도.(지금까지의 기록중에선 Top 5네요.)


다시 계속 고속 주행을 해보니 15km/L 내외는 계속 나오는 것 같고요.(연비 표시 게이지상)

물론 어제는 고속 도로에 강풍이 엄청 불어서 바람을 뚫고 달리는게 만만치 않았습니다.


고속 도로 주행시 특정 구간을 제외하면..거의 평균 90정도의 속도로 달렸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 몇년전에 휘발유값이 갑자기 훅~ 올랐을땐 고속 도로 주행 평균 속도도 내려가는것을 체감했죠.


   지금은 그때보다 휘발유값이 더 높고, 운전을 한 이후로 가장 높은데도...

   고속 도로 평균 주행 속도는 120 ~ 140인것 같습니다. 그 속도를 유지해야 따라가는것 같습니다.

   휘발유값 상승이 생활화되어서..이제 체감이 안되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