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지난 토요일 넥스젠 일산점에서 RS4의 엔진오일을 교환했습니다.

다행히 주말인데도 제가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이 가능했고, 상당히 쾌적한 분위기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IMG_7336.jpg

1년반 정도동안 6,700km를 주행했고, 차뽕 클리너 주입한 후 800km정도를 주행했으니 오일교환으로는 최적의 상황이었고, 6,700km를 주행하는 동안 오일을 보충한 적은 없습니다.

저는 차계부를 쓸 때 오일보충하는 것도 주입량과 함께 표시하는데, 오일소모에 변화가 생기는 조건을 관찰하기 위해서 입니다.


제 RS모델들은 모두 오일 소모가 거의 없는 편이지만 M모델들은 소모가 좀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주유관련 차계부에는 초고속주행을 했다던지 하거나 정속주행이 많았다던지 등의 주행 관련 코멘트를 함께 적어놓아 오일량의 변화와 주행 패턴간의 상관관계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IMG_7338.jpg

차뽕 클리너는 이번에 두번째 사용했으며, 250cc를 주입했습니다.

엔진은 제가 차를 구입한 이래 8년 동안 지금처럼 부드럽고 강력했던 적이 없었을 정도로 너무나 만족스러운 엔진 상태입니다.


IMG_7339.jpg

넥스젠의 다른 지점들도 마찬가지로 고객 대기실이 편안하게 되어 있고, 오일 가격이나 기타 소모품에 대한 가격 정보 등이 체계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IMG_7340.jpg

아무래도 제 차 바로 다음으로 예약이 없는터라 차의 구석구석을 꼼꼼이 살펴주셨고, 정비하시는 분이 내공이 좀 있으셨던 분이라 말도 잘 통하고 시간적으로 여유있는 작업이었습니다.


IMG_7342.jpg

이번에도 지난번 처럼 Agip을 선택했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오일이 워낙 다양하지만 이전에 사용했던 오일이 충분히 좋았기 때문에 가능하면 같은 것을 계속 넣을 것같습니다.


터보차들의 배기관이 깨끗하기가 쉽지 않은데, 시가지 초고속, 일부 정속 골고루 800km달린 후의 모습입니다.

배기관에 손가락을 넣어서 만져보아도 검은 떼가 살 뭍지 않을 정도로 깨끗합니다.


100km 정도를 더 달린 후 트리트먼트를 넣어서 비교할 예정입니다.


IMG_7344.jpg

넥스젠 일산점은 서울 시내에서 출발해 제2자유로를 타고 가면 3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 시간적으로 부담이 없고, 정비하시는 분들의 마인드가 좋고 정비에 대한 내공도 있는 편이라 심적으로도 간단한 작업이긴 하지만 편안하게 맡길 수 있었습니다.


완연한 봄도 되고 조만간 타이어 좀 달구러 달려야할 것 같은 생각이 자주 들게하는 날씨입니다.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