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동차를 정말 좋아하는 고등학생입니다. 

2014년에 인천 영종도에 개장한 BMW Driving Centre에 대해 다들 잘 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전 세계에서 독일,미국,한국에 밖에 없다고 합니다. 아시아에서는 최초 개장입니다. 센터로부터 지하철로 30분거리에 거주하는 저에겐 큰 영광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때문에 여유가 생기자마자 주말에 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저는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고 관람만 하였기 때문에 프로그램 참가 후기는 다음에 쓰도록 하고 센터 방문 후기만 간략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모든 사진은 직접 찍은 사진이며 갤럭시 줌2로 촬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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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지하철 이용하시는 분에게 당부말씀 드리겠습니다. 대부분 공항화물청사역에서 내려 센터까지 걸어가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그렇게 방문했지만 역 출구서부터 센터까지는 꽤 거리가 있습니다. 차도를 약 15분 이상 걸어야 합니다.-


 건물 주변의 분위기는 매우 조용합니다. 그런 가운데 M의 짐승같은 배기음이 제일 먼저 저를 반겨줍니다.

가끔 드리프트를 하며 내는 타이어의 비명이 들리기도 합니다. 바로 M Taxi가 주행하는 소리입니다.

(3만원이면 이쁜 M랩핑이 되어있는 M5를 타고 조수석에 앉아 트랙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트랙내에서 유일하게 드리프트가 허용되는 차입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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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주차장에는 수 많은 BMW들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여러 대의 M4도 인상깊지만 충전중인 i3도 꽤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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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 들어가보면 크게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2층은 레스토랑, 주니어스쿨으로 구성되어 있어 오래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모든 전시는 1층에서 이루어집니다.

i-series 부터 컨버터블, SUV, M까지 총 14종의 차가 전시되어 있고 Motorrad 6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모든 차는 마음껏 앉아보고, 엔진룸을 열어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바이크는 앉아볼 수 없습니다.

가까운 곳에 직원이 1~2명 정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궁금한 것들 전부 물어볼 수 있습니다.

한 쪽에는 사물함이 배치되어 있어 짐이 있더라도 보관해 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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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 들어가보면 클래식카 전시장이 있습니다. 차 3대, 바이크 1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중 1959년에 생산된 Isetta250 이라는 차는 현재도 쌩쌩히 주행이 가능합니다.

(매일 그렇게 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제가 방문한 날에는 어떤 분이 실내에서만 잠깐 시범주행을 보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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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는 Mini가 두 대 전시되어 있습니다.

2015 신형 미니와 창가에는 JCW튠이 되어있는 컨트리맨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컨트리맨은 문이 잠겨있습니다.)

여기서는 Mini와 관련된 여러 용품들을 구매할 수 있고 Mini의 마스코트인 강아지 인형도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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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전시장과 붙어있는 Isetta Bar에는 상점과 까페가 있습니다. 꽤 많은 종류의 용품들을 판매합니다.

몇 가지 기억나는 품목으로는.. 카시트, 모자, 드라이빙 슈즈, 티셔츠, 휴대폰 케이스, 자전거, 텐트 등이 있습니다.

가격은 아메리카노 한 잔에 5천원이며, 반팔 티는 7만원입니다.

대부분 쉽게 지갑을 열 수 없는 가격들이지만 그 중에 꽤 적절한 가격도 보입니다.


매 30분마다 조이투어가 진행됩니다.

골프필드에서 타는 전기차를 타고 트랙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는 투어입니다. 무료이며 현장에서 신청합니다.

이 투어를 위해 트랙 바로 옆에 따로 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는 이상 트랙에 가장 가까이 갈 수 있는 방법은 이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강사가 친절하게 트랙과 그의 용도를 설명해 주십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 투어를 하시면 직접 보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점을 노리시기 바랍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X5의 오프로드주행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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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센터를 둘러보고 나면 약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일요일 오전에 방문한 저는 방문객이 많을 것이라 걱정했으나 그렇지 않았습니다.

한산한 느낌이었으며 모든 시설물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었습니다. 차를 타보는 데에도 랙이 없었습니다. 다만 6-series 컨버터블은 인기가 좀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M4의 사진을 붙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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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가 더 활성화 되어 프로그램의 수가 더 늘었으면 합니다. 수요에 비해 프로그램이 많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더불어 제 후기가 테스트드라이브 회원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더 많은 사진을 보여드리면 기대감이 떨어질 것 같아 맛보기정도로만 올리겠습니다.ㅎ

더 많은 사진은 페이스북 페이지 Y.th Car-photography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제 개인 페이지 입니다. 홍보관련 내용의 게시가 불가하다면 이 부분만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로 일러주십시오)

더불어 모든 질문 환영합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p.s.. 사진 첨부하는 법 댓글로 알려주셔서 글 수정하였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