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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올로드콰트로 2.7트윈터보를 구입한지 1년하고도 몇개월이 지났습니다.

어머니차인 C5 A6 3.0q와 같은 바디인데다가 상당한 수의 부품을 공유합니다만 A6를 타면서 전혀 문제가없던 것이 1년이나 연식이 좋은 올로드에서 나타난 경우가 많아 A6와 비교하면 확실히 올로드콰트로의 유지비가 많이 들아가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큰 유지비용의 차이는 에어서스펜션쪽에서 발생하는데 이부분은 나중에 따로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얼마전에 교환한 부품은 사진에 보시는 것과 같이 깜빡이 막대기 통째입니다.

 

얼마전부터 깜빡이를 작동시키면 마치 전기 접점이 불안정해 지지직하는 소음이 발생했는데, 특히 깜빡이를 완전히 재껴 고정시킬 때는 상관없지만 한두번만 깜빡 거리기 위해 살짝 건드릴 때 이러한 현상이 심했습니다.

그러다가 아예 깜빡이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데도 지지직 거리는 소음이 발생해서 처음에는 깜빡이 문제의 원인이 되는 비상등 스위치를 의심했지만 중곡동 소재 VAS에서 경험상 깜빡이 막대기 자체내부의 접점문제라고 하더군요.

 

결과적으로 부품을 교체한 후 문제는 사라졌고, 개선품이라서 그런지 조작감촉이 좀 더 부드럽더군요.

특히 깜빡이를 작동시켜 고정시킬 때와 풀릴 때의 감각이 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되돌아오면서 튕길 때 고급스러운 음색으로 바뀌었습니다.

 

부품가격은 120,000원이었고, 아무튼 이전모다 약간이라도 다른 감성때문에 위안이 되더군요.

이번에도 새삼느꼈지만 같은 바디와 형식의 차종이라고 해서 반드시 연식이 좋은차의 부품의 품질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부품이 계속해서 업데이트가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업데이트가 반드시 내구성이 좋은쪽으로 개선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점 때문에 여러연식의 차를 중고차로 선택할 때 너무 좋은 연식쪽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지론입니다.

 

아무튼 다음에는 에어서스펜션에 관한 내용을 좀 다뤄볼 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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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