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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에 우리집안에 남자 쌍둥이가 태어났습니다. 둘째 셋째가 한꺼번에 나오는 것이었지요.

순식간에 다둥이 집안이 되는 집안의 경사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임신사실을 알게된 2009년초 당장 들었던 생각은 와이프차로 사용하던 A6 3.0quattro가 더이상 패밀리카로 기능을 할 수 없게 됨으로 대안을 찾아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의정부에 매물로 나온 올로드콰트로 2.7T를 입양했고, 80,000km대의 적은 킬로수 였지만 정말 많은 곳을 손보고 다듬고 가꾸고해서 현재의 모습이 된 것입니다.


3아이를 키우면서 운반해야할 짐의 양은 아이 하나를 키울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일본에 정기적으로 갈 때마다 이동을 할 때면 항상 위의 사진처럼 정말 많은 짐을 싣고 다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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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 세나가 4살때 찍은 사진입니다.

오늘 브레이크 오일 보충을 위해 회사차 대신 올로드를 타고 초등학교 3학년인 딸을 학교에 바려다주면서 옛날 사진을 뒤적이는데, 이때 사진을 보면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버지와 딸과의 관계는 정말 특별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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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강원도에 폭설이 내린다는 예보를 접하고 무작정 삽하나 들고 떠난 폭설 여행에서 올로드는 스노우 타이어 하나만으로 모든 길을 헤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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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한 여행으로는 가장 신나는 여행이었고, 작년겨울과 올겨울에는 강원도 폭설이 없어서 못갔고, 올 겨울도 폭설이 내리면 또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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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찍은 사진이지만 여전히 이 모습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사고도 내지 않았고, 주행거리는 많지는 않지만 제가 가끔 한번씩 100km이상의 거리를 달려주어 고속주행은 자주 하는 편입니다.

계기판 상 260km/h는 지금도 쉽게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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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 교환할 때가 다가와 차뽕 클리너 140cc를 투입시켰습니다.

투입 초기 부드러움은 정말 느낌이 좋습니다.

터보 엔진이 공회전 등 저속주행시 카본이 많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깨끗해지는 머플러의 느낌은 심리적으로 매우 좋은 기분을 줍니다.

이미 4년째 차뽕을 사용하면서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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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킬로를 넘겼지만 쌩쌩합니다.

이만한 패밀리카를 대체할 차를 찾는 건 정말 쉽지 않고, 지금은 극희소 차량이 되어서 더욱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족들을 안전하게 이동시켜주는 정말 고마원 가족 같은 차입니다.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