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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산에 내려와 시승한 550마력 포르쉐 카이엔 Turbo S와 480마력 페라리 F430 스파이더입니다.

두대 모두 280km/h까지 달려봤는데, 430이 조금 더 빨랐지만 2.5톤의 카이엔의 고속코너링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고속코너에서는 골프정도의 무게를 가진차를 운전하는 것과 같이 PDCC 유압 스테빌라이져 컨트롤이 고속에서 롤을 줄여주어 완전 최강의 고속코너링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지막지한 가속능력도 대단한 것은 SUV로 250km/h이상의 속도에서 엄청난 공기저항을 이겨내는 능력이 엔진의 무한한 파워를 느끼게 했습니다.

 

F430쿠페로 최고속까지 밟아본 경험으로 스파이더의 바디강성이 과연 초고속에서 괜찮을까하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쿠페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고, 탑을 연체로 250km/h가까이 달려도 그리 불쾌하지 않는 대단히 잘 설계된 공력특성에 놀랐습니다.

특히 고속코너에서 컨버터블 특유의 스티어링 휠이 지나치게 가벼워지지 않는다는 점등으로 조정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았고, 변속기의 반응속도나 Rev. 매칭능력도 일품이었습니다.

자세한 시승기는 나중에 Road impression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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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