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차중 일반도로 스포츠주행용으로 가지고 있던 투스카니 엘리사를 처분하고 젠쿱2.0 깡통으로 갈아탔습니다.

 

차를 바꾸면서 보험료가 생각보다 싸서 놀랬고 차가 예상보다 훨~씬 무겁고 둔해서 또 놀랬습니다.. ㅡㅡ;

디젤의 그것과 거의 흡사한 엑셀반응하며...애초에 기대도 안하고 샀었지만 그래도 실망이 너무 큽니다..ㅋㅋ

 

역시 젠쿱은 3.8 이 진리임을 뼈져리게 깨달았고 현재는 튜닝으로 밥먹고 살고 있으니 2.0으로 갈데까지 가보고

3.8로 차를 바꾸던지 아니면 엔진스왑을 하던지 해야겠습니다.. 아님 더 좋은차로 바꾸던지... ^^a

 

일단 차를 바꾸었으면 그차가 얼마나 달려주는지 직접 밟아봐야겠죠?   그래서 밀양댐을 다녀왔습니다..

차는 완전 순정상태 그대로에서 써스펜션만 흔하디 흔한 메이커의 코일오버 타입으로 교환을 했구요...

차고와 스프링프리로드는 제 임의로 설정.. 타이어는 순정 18인치 RE050 입니다.. 앞 225 뒤 245..

예전에 타던 엘리사의 타이어가 금호 LE 였는데 원래 그런건지 제것만 그랬는지 정말 쓰레빠 수준이었는데

지금 젠쿱에 장착되어 있는 RE050은 그에 비하면 운동화 수준은 되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요즘차라서 그런것도 있을것이고 타이어의 그립차이가 있다보니 코너링 스피드 자체는 투스카니 보다

훨씬 나은데 차가 무겁고 둔해서 턴인이 많이 더디며 결정적으로 코스최고속이 160km/h가 나왔던 투스카니 엘리사에

 비해 무려 10km/h 나 적게 나옵니다... ㅠ.ㅠ

동영상의 주행시에는 옆자리에 65kg의 성인이 탑승하고 있었고 과거 경험상 이코스에서는 10kg 웨이트 추가에 +1초가

붙는것을 감안하면 엘리사랑 코스기록은 비슷한것 같습니다...

순정브레이크다 보니 3/4도 못가서 뻗어버리는 브레이크가 많이 아쉬웠고 각종 쿨러류를 시급히 장착해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