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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절친인 박진성님과 세나 이렇게 3명이서 태백 CJ수퍼레이스를 관람하기 위해서 갔습니다.

박진성님의 W210 E55 AMG를 교대로 운전하면서 갔는데, 갈 때는 중간에 W211 E350과 잠시 배틀을 위해 한두번의 풀쓰로틀을 한 것을 제외하고는 140km/h이하로 달렸습니다.

W211 E350과 W210 E55 AMG의 배틀은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고속에서 E55 AMG쪽이 월등히 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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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박 O2리조트에 도착했을 때 출발전 시가지 주행을 대략 40km정도를 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게이지상 절반의 기름이 남은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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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스톡카 레이스는 처음보았는데, 껍데기만 캐딜락이지 내부는 스페이스 프레임을 가지는 심각한 수준의 경주용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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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날인 토요일과 일요일 결승이었던 일요일 오전에 비가 많이 와서 팀별로 웨트 타이어를 준비해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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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SM3 경주차의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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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처녀 출전한 뉴SM3 경주차의 모습입니다.

아직 하드웨어가 완성이 안되어 경쟁차들에 비해서는 출력이 다소 부족했지만 다음전부터는 본격적인 경쟁준비를 마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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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을 질주하는 스톡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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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스탭이신 전세환님의 도움으로 경기를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고, 점심을 비롯해 저희 일행을 챙겨주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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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tars는 제네시스 쿠페전에 한대의 경주차를 출전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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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선수가 이끄는 EXR team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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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전훈선수는 스톡카 레이스에 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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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결승에서 우승한 김의수 선수는 초반부터 안정된 기량으로 선두를 내주지 않고 잘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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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몰의 석동빈 기자님과 이문성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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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관 선수도 2리터급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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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선수를 보기 위해 일본에서 수백명의 팬들이 왔기 때문에 관람석이 꾀 매워졌습니다.

사실 이런면에서 EXR team106팀의 국내 자동차 경주에 대한 기여도가 상당하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관계자들을 제외하고 일반인의 비중으로 보아 일본관람객들이 국내 관람객보다 더 많아 보였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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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 선수와 우리 가족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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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선수와 박진성님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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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 선수의 머신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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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의 석동빈 수석기자님은 제네시스 3.8급에 출전하여 18위로 출발해서 11위로 마무리하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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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인 백훈선수와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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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선 선수는 1600cc급 예선 2위로 출발하였으나 중간에 리타이어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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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선수가 경기를 할 때 시종일관 일사분란하게 응원하는 일본관람객들의 응원 열기는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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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선수는 중간에 경주차간 접촉으로 차량의 일부가 파손되고 중간에 타이어교환을 하는 등 우여곡절끝에 완주했습니다만 포디움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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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km를 달리고 주유경고등이 들어와 고급이 없는 관계로 중간에 17리터의 기름을 주유하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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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도착하여 54리터를 추가로 주유했으니 총 71리터의 기름으로 633km를 달린 셈입니다.

연비는 8.87km/리터로 5.5리터 V8 352마력을 고려하면 대단히 훌륭한 연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스톡카 레이스의 사운드는 F1과는 톤이 차이가 많지만 음량에 있어서만큼은 별로 뒤지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사운드였습니다.

낮은 V8의 비트로 인해 관람석 시트에 진동이 전해질 정도로 현장감이 컸습니다.

아무래도 다음번에 갈 때는 세나를 위해서 귀마개나 헤드폰을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딸이 철들고 데려간 첫 레이스였는데, 1박2일동안 태백에서 유명한 한우도 실컷 먹고, 편안한 숙소에서 아주 좋은시간이었습니다.

아직은 레이스를 잘 모르지만 자꾸 데리고 다니다보면 조금씩 익숙해질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태백에서 관람한 레이스였는데, 경주도 그렇고 예전과 비교하면 볼거리가 많아 한번 찾아가 충분히 볼만한 이벤트였습니다.

 

서울로 귀경할 때도 중앙고속도로와 경춘고속도로를 이용하니 전혀 막히지 않고 왔고, 이제 태백까지는 4차선 국도가 완성이 되어 훨씬 쉽게 갈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였습니다.

 

아직은 연예인들에 의존하는 비율이 크게 느껴진 것이 좀 아쉽기도 했지만 어찌보면 레이스 활성화를 위해서 필요한 수순이기도 합니다.

아직 수퍼레이스가 3전이나 더 남았으니 그중 한두경기는 태백에 다시 올까 심각히 고려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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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