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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9 M5의 순정 18인치 휠은 차의 디자인과 더불어 아주 훌륭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깊이 패여 있어 어느정도 딥 디쉬 느낌을 주면서 달릴 때 아주 멋집니다.

순정룩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에 대한 강한 의지가 깨져버린 계기는 바로 만 PG2 19인치 휠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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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이나 수리없이 기능적으로 매우 안정적인 상태를 가지고 있었지만 세월의 흔적으로 광이 죽어있었기는 하지만 E39에 가장 잘 어울리는 휠로서 어머니 530is에 18인치도 볼 때마다 만족도 최상의 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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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휠을 제대로 복원하고 장착하기까지 한달이 넘게 걸렸는데, 이유는 제대로 복원하기 위해 휠의 림과 디스크를 분리하기 위해 2피스를 고정하는 볼트를 풀러야하는데 공구를 도저히 한국에서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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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국님의 도움으로 독일에서 전용 공구를 구해 작업장에 전달해주었고, 세심한 작업을 통해 휠은 기능뿐 아니라 외관으로 봐도 존재감이 확실하게 탈바꿈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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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느낌을 최대한 살려 복원했고, 여기에 미쉐린 PSS 전륜 245/35.19, 후륜 275/30.19로 맞춰 밸런스를 돌리는데, 아주 반듯이 돌아가는 모습에 기다린 보람이 컸습니다. 


타이어 작업은 테드 회원분들이 정말 많이 방문하시는 미쉐린 강남점에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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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으로 탈바꿈되었는데, PG2 5, 7시리즈 전용이라 3시리즈 전용에 비해 옵셋이 많이 낮아 휀더라인에 아주 완벽하게 딱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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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 비머에는 잘 어울린다고 보기 힘들지만 E39, E38까지는 정말 완벽한 매칭이라고 생각합니다.

PSS는 이미 수도없이 검증한 타이어이고, 워낙 주행 자체에 고속주행이 많다보니 타이어에 대한 믿음도 만족도도 상당합니다.


E39 M5의 기능적인 부분은 물론 외관에 지난번에 아우토아티스트를 통해 실내복원까지, 언제 어떤 카쇼에 나가더라도 준비된 상태라는 점에서 이미 보유한지 2년반이 지났음에도 탈 때마다 새로운 느낌과 기계적인 감각을 주는 진정한 수퍼 세단이라고 생각합니다.


-testdr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