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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환경부에서는 10월 1일, 아우디 A3, 골프, 제타, 비틀 등 유로5,유로6 차종을 대상으로 '인증시험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미국과 같은 기만장치를 설치한 것이 적발된 다면 인증 취소, 판매중단, 리콜등 행정처분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환경부의 주장과 달리 문제가 된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은 국내에서 '임의설정'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확인된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방식은 ECU의 치팅소프트웨어가 LNT(희박질소촉매)의 작동여부를 조절하는 형태다. 국내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EURO5 차량(EA 189엔진)에는 LNT가 장착돼 있지 않다. 즉 LNT(희박질소촉매)가 부착되지 않은 차량은 조절이 불가능하고 똑같이 매연을 내뿜는다. 국내차량은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얘기이다. 

남은 방법은 미국처럼 실주행측정(RED)때 인증시험보다 배출가스 배출량이 많은 것을 문제 삼아야 하는데 국내는 RED를 정식 도입하지 않은 상태여서 처벌이 불가능하다. 
유로6 기준 차량(EA288엔진 적용)의 경우 LNT가 장착됐지만 유로5와 반대로 조작 소프트웨어가 설치돼 있지 않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EA189엔진과 달리 EA288엔진에는 배출가스 장치 조작 SW가 설치되지 않았다는 게 독일 본사의 거듭된 확인"이라고 설명했다. 


한줄요약:  환경부-"우리는 BIN5  적용 안 했지만 저 정도라면 유로5 차량에도 뭔가 장난을 치지 않았을까?"
하지만 유로5에서는 장난 안 친 것 같으니 국내 기준에서는 넘어갈 수 있는 것.

애당초 한국판매 차량엔 촉매가 달려있지 않아서 치팅소프트웨어가 깔려있어도 장난을 못친다는걸 좋아해야하나 슬퍼해야하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