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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의 Pilot Sport 정말 좋은 타이어였습니다.

1이나 2나 UHP급 타이어로서 가장 이상적인 성능을 보여주었지요.

PS2의 경우에 제가 RS4에 현재 사용중인데, 두벌째 사용중입니다.

 

PSS는 궁극적으로 PS2의 상위급으로 PS3를 PS2의 살짝 아래 포지션 시켜 결과적으로는  PS2가 단종된 이후 조금 범용의 고성능인 PS3와 최상위 버젼 PSS로 상품기획된 경우입니다.

 

PSS는 997 GT3를 포함해 여러차례 경험했지만 지인의 570마력 RS6에 여러가지 타이어를 장착한 경우를 바탕으로 나름 장시간 테스트한 느낌을 소개합니다.

 

같은 차종에 PSS를 신기전에 컨티넨탈 스포츠 컨텍3와 피렐리 로소 모델을 사용했었습니다.

컨티넨탈과 피렐리는 승차감에서 대동소이했고, 성능은 컨티넨탈쪽이 조금 더 좋았습니다. 로소는 코너링시 타이어 마찰음이 쉽게 올라오는 편이었고 빗길은 로소쪽이 우세했습니다.

 

실제로 두 타이어는 어느 타이어의 수준이 더 좋다고 단정지어서 이야기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한 성능과 수준을 보였다고 봅니다.

 

하지만 PSS는 완전히 다른 타이어였습니다.

일단 신품일 때 승차감이 다른 두타이어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부드러워 처음에는 좀 이상할 정도였습니다.

고급스러운 감각이 PSS의 첫인상입니다.

 

고속으로 달려보면 사실 너무 부드러운 감각이라 타이어 공기압을 40psi나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공기압을 더 넣어야하나하는 생각이 들게할 정도입니다.

 

고속으로 코너를 달려보면 타이어 트레드의 움직임으로 착각되는 정도의 슬립앵글(스티어링 꺽은 양보다 적게 꺽이는 듯한 느낌)이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착각이라는 것을 감지할 수 있는 것이 고속코너에서 가속패달을 쭉 밟고 가는 상황에서 가속패달을 놓았을 때의 모션변화가 거의없었고, 이는 타이어 트레드 특성이 무르다는 쪽으로 결론지어서 평가하기 어려웠다는 증거가 됩니다.

 

1800kg이 넘는 RS6의 무게를 감안했을 때 와인딩에서 사이드월의 눌림정도나 역시 움직임 역시 과격한 코너에서도 공도에서는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여유있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다만 서킷에서 타기에 사이드가 충분한 정도는 아니고, 세단형차에는  UHP중 어떤 타이어라도 서킷조건에서 사이드월이 버티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PSS도 이러한 점에서 한계가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닙니다.

 

트레드가 부드러운 장점은 노면을 적게 탄다는 장점도 있고, 승차감은 약간의 과장을 보태면 전혀 다른 급의 차라고 느껴질 정도로 차이가 컸습니다.

 

소음도 적고, 과격한 와인딩을 자주타면서 느끼는 타이어의 마모도 역시 PS2를 포함해 위에 언급한 두 타이어보다 유리했습니다.

 

 PSS나오기전에는 동급 경쟁타이어들의 수준이 거기서 거기라는 느낌이었다면 PSS는 한차원 높은 수준의 타이어라는 결론에 쉽게 도달합니다.

그동안 UHP타이어들은 90년대 초반부터 거의 모든 종류를 경험해보았지만 개인적으로 PSS의 성능향상이 이전세대 모델과 비교해 가장 큰 폭으로 뛰어넘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특히 고속으로 달리는 차들의 고속코너에서의 안정감은 탁월했습니다.

 

무게가 가볍다는 장점 또한 큰 메리트이며, UHP의 명품타이어로서 PSS는 사용자를 광팬으로 만들게하는 힘이 있습니다.

 

문의 : 미쉐린 강남점 (문의 : 02-574-1770)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