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테 MD시승기가 동아일보의 제 블로그에서만 20만명 이상이 봤습니다.

아래 링크는 극강의 안정성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기 위해 제가 트위터에 올렸던 동영상입니다.

http://yfrog.com/0dy7mz

 

동영상은 극강의 안정성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앞으로 차를 만드는 모든 브랜드에서 기준으로 삼아야하는 목표가 어떤 것인지를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상황 설명>

 

0. 아이폰을 오른손에 들고 제가 운전하면서 셀카로 찍은 동영상입니다. (차종은 S350)

 

1. 동영상 가장 첫번째 장면은 160km/h상황 코너에서 급제동후 120km/h까지 줄어든 것을 보여줍니다.

 

2. 그리고나서 180km/h까지 가속을 한 후 이번에는 우코너에서 110km/h까지 급제동 물론 오른손 한손으로 운전중이었습니다.

 

3. 결론적으로 S350은 고속코너에서 급제동을 해도 라인을 수정할 필요가 전혀 없고, 단지 스티어링을 잡은 한손에 감속G로 인한 압박만 느껴지는 정도였습니다.

 

4. 제 경험상 10년전에 나온 2000년식 골프 4세대로도 동일한 장면 연출 가능합니다.

 

5. 항상 메이커가 목표로 해야하는 것은 고속에서 제동이 들어갈 때 Braking oversteer를 피해야한다는 점, 그리고 운전자가 숙련되지 않아도 급제동후 조향이 가미되어도 꼬리가 심하게 요동쳐서는 안될 것입니다.

 

6. 연출한 테스트에 극도로 익숙한 상황에서 옆차선에 차가 없을 때 한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현대는 미국과 유럽에서 아반테는 폭스바겐 제타와 경쟁, 유럽에서 i30은 골프와 경쟁한다는 점입니다.

즉 현대가 벤츠, BMW, 아우디와 같은 브랜드가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지만 폭스바겐과 같이 대중차를 만드는 브랜드가 이미 10수년전에 연출한 낡았다고 해도 아니 이제는 흔해빠진 기술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안전기준을 아직도 근처에도 못간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제살깍기란 뜻입니다.

 

180km/h에서 안전한 차가 주는 100km/h대의 안정성과 120km/h이상만 넘어가면 불안한차가 100km/h를 달릴 때의 안정성은 크나큰 차이가 있습니다.

독일과 일본의 메이져브랜드들이 미치지 않은 안정성 향상을 위해 천문학적인 자금과 노력을 투여해 안전한차를 만들기 위해 하드웨어 세팅에 노력하는 이유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MD를 시승한 날 토요다의 프리우스를 시승하면서 MD에 했던 동일한 테스트를 해봤는데, 프리우스가 백배는 안정적이더군요.

현대가 기술이 없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서도 개선의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제네시스를 만들면서 보여주었던 뭔가 달라진 세팅능력을 어디다가 팔아먹고 아반테 MD를 이상태에서 출시결정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www.twitter.com/teamtestdrive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