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0238.jpg

 

이틀에 걸쳐 아우디 R8 V10 5.2를 시승한 경험은 정말로 짜릿했습니다.

525마력의 파워는 실제로 스포츠 세단과는 격이 다른 고속주행능력과 엄청난 안정감과 기계적인 완성도로 330km/h를 마크하면서도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같은날 저녁식사를 함께했던 선배의 재규어 XFR은 두번째 시승이지만 여전히 너무나 편하고 가속패달을 깊이 밟지 않는한 500마력이 넘는 차라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독일차가 아닌 바로 그 매력이 현재 재규어를 돋보이게 하는 포인트입니다.

 

2003년식 W220 S600트윈터보는 고속도로에서 최고급차의 황제였던 차입니다.

500마력 V12 5.6트윈터보는 현행 W221 S600과도 같은 엔진이고, 가속패달을 끝까지 밟기도 전에 이미 계기판 255km/h리미터에 부딪쳐서 허우적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모두 500마력이 넘는 이 세대의 차를 5시간내에 모두 타본 지난 금요일밤은 매우 특별했습니다.

500마력대의 차량이지만 세대의 차가 가진 매력이 너무나 상이했다는 점과 속도에 대한 미력을 떨쳐버리기에 충분할 정도로 주변차들의 운행속도와 비교하면 순간이동에 가까운 고속펀치는 400마력대와는 격을 달리합니다.

 

자세한 시승기는 조만간 올릴 예정입니다.

 

www.twitter.com/teamtestdrive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