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어제 GM대우 대리점에서 라세티프리미어 한대 계약했습니다.
물론 제 차는 아니고-_- 여동생이 차를 바꾼다고해서, 국산 준중형에서 여러 모델들을 고르다가 라세티 프리미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i30를 강력하게 추천했지만, 해치백은 싫다는 여동생이 라세티프리미어를 보더니 마음에 들어해서(..그리고 세단으로 하려면 라세티다!라는 저의 추천도 한몫;)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2.0디젤을 선택했으면 했는데, 너무 비싸더군요; 선수금 500넣으면 할부로 매달 50만원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견적서를 본 저와 여동생은 '이건 아니다-_-'라는 생각이 확 들어서, 1.6 가솔린모델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_-
안타깝게 동생이 원하는 17인치 휠은 최고급 모델에만 있어서 16인치로 만족해야했네요.....;;;

오늘 영맨과 만나서 관련서류를 건내주기로 하는등의 약속이 잡혀있었는데(물론 여동생이;) 방금전 문자가 오더군요.

'20만원이면 시보레 엠블럼으로 해준다는데 어때?'

라세티프리미어의 그릴을 수출형 시보레로 교체하려면 범퍼를 통째로 교환해야한다는데, 그런 경우가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저는 바로 답문 보냈습니다.

'그런 쓸데없는 짓을-_-20만원이면 치킨이 15마리닷'

-_-;;;;;;;;;;;;;;;;;;;;;;;;;
개인적으로는 GM대우의 엠블럼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사이즈가 너무 큰것만 빼면 엠블럼 자체는 괜찮다고 생각되는데다, 사실은 다른 메이커의 엠블럼을 붙이는것 자체가 너무 혐오스럽습니다...

전에 클릭탈때 동호회에선 수출명인 'GETZ'앰블럼을 붙인 차들이 꽤 많았습니다만, 저는 '난 클릭을 산거지, 겟츠를 산게 아니란 말이다'라는 생각으로 그런 대세(?)에 따르지 않았거든요...


어찌되었든, 2주정도면 출고가 된다고 하니 기대가 되는군요. 전에 젠트라x를 2주정도 탔을땐 엉성한 조립품질을 제외하면 '야 이거....와우' 할정도로 마음에 드는 부분이 많았는데, 라세티프리미어의 경우엔 워낙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많다보니 더더욱 기대를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