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200km는 시속이 아니라 탑승 거리입니다. T_T..

 

출고하고 2주가 지났는데 바빠서 인천공항 한번 가고, 출근 몇번한게 다입니다. 따라서, 제대로된 시승기는 아닙니다만 그냥 몇자 적어봅니다.

 

이 차를 몰고 다니면서 제일 먼저 다가오는 느낌은 "크다.." 입니다. 도로 주행시에는 별로 상관 없지만 아파트 주차장에서는 주차라인을 꽉 채우기 때문에 상당히 신경쓰입니다. 그리고 문이 크고 좌석이 높아서(제 키가 작아서.. T_T)  주차  간격이 좁으면 차에 올라타기가 어렵습니다. 그것 빼고는 차가 커서 주행중에 불편한점은 없습니다.

 

주행감각은 디젤 SUV 치고는 상당히 조용합니다. 물론, 6기통 휘발유 승용차같은 부드럽고 정숙한 주행과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다른 디젤차량에 비해서 상당히 조용합니다. 고속으로 달려도 노면 소음이나 풍절음도 많이 억제되어 있습니다.

 

차고가 높아서 과속방지턱 등을 넘을 때는 (승용차에 비해) 좀 뒤뚱거리지만 일반 도로에서는 꽤 단단한 느낌을 줍니다.

 

출발은 좀 굼뜨지만 엔진 출력이 좋아서  가속에 대한 스트레스도 거의 없습니다. 물론 아직 1000도 안달린 차라 고속 주행은 안해봤습니다.

 

제 차는 출고 후 선팅을 하다가 운전석 유리가 조금 깨져있는 것을 발견해서 교환 대기중인데 지난 월요일 접수한 결과가 아직도 답변이 안오고 있습니다. 사진까지 다 찍었는데 뭔 절차가 그리 복잡한지 모르겠습니다.

 

빨리 유리 깔끔하게 교환하고, 선팅 마무리 하고 신나게 달려봤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좀 더 타보고 자세한 시승기 올려보겠습니다.